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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고 긴급탈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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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중2때
엑신이라는 소리나는 신발이 나왔었지
20년전에 그 운동화는 나름 고가였기에 우리들은 우와하면서 신고온 친구놈이 자랑을 할때 소리 대박이라고 쿠션 얼마나 좋은거냐 말을 했더만
교실이 2층이였는데 잘보라고 날아 올랐음
물론 괜찮을리가 없었지 개또라이...그 인간이 반장이였나 부반장이였나 암튼
오른쪽인지 왼쪽인지 한쪽 발목 나가서 한달넘게 목발짚고 다녔었는데
그리고는 신발 신고왔는데 한쪽은 새거고 한쪽은 걸레고..ㅋㅋㅋㅋ
그 뒤로 우리때 남자애들은 대부분 삼선스레빠 밑창 뚤어서 소리나게 하고 다녔었지....
남고만큼이나 또라이들의 집합소가아닐수가 없지 내폰에 완전또라이라 적혀있는놈은 대기업 개발팀이고 뇌의 반이 똘기에 졌어있을거라고 생각했던친규는 변리사를하는걸 보면 이나라가 참 위대한 나라임이 틀림없음 ㅇㅇ
제가 들은 전설처럼 전해지는 또라이 선배일화는 ... 우산 펼쳐들고 3층에서 뛰어내렸다고. 여고였구요 . ㅎㅎ 쉬는 시간에 꺄르륵거리며 놀다가 갑자기 그랬다고 ...ㅋㅋ
우리국군이 위험하다
뭐지??? 이 쇠주한잔같은 필력은??...
첫줄 읽었는데 술술술~~~벌써 막줄이네..
저 중학교때는 통학하는 지하철에 ㅂㅅ짓 하는 놈들이 많았는데 그중에 한놈은 지하철들어오는데 선로로 고개내밀고 침뱄다가 지하철에 머리부딪쳐서 장애인된 놈도 있었죠;;
제가 겪은건 선배들이 석식때를 틈타 묶어둔 소방호스를 타고 먹으러 가던걸 봤는데 되게 잘타더라구요.
아니 잠깐.
손든건 3명인데,
왜 내용은 2명이고,
글쓴이는 어떻게 그렇게 상세하게 잘 알고 있는거지?!!?
남고 나왔는데 우리 학교 별명이 성산특수부대였음.
혹은 공비학교라고 불렀었는데
고3, 그러니까 07년에 애새끼들이 하도 야자 토끼고
당구장 가거나 스타하러 피씨방 가니까
교장쌤이 야자하는 시간에 학교 건물 문마다
쇠사슬 걸고 잠가버림. 캬! 시발 무슨 교도소여 뭐여.
근데 또 똘기탱천한 애새끼 넷이 스타 빠무를 하겠다고
4층에서 배수 파이프를 타고 내려옴ㅇㅇ
그걸 책방 아저씨(학교 선배)가 보고 경찰에 신고해서
3명은 피씨방에서 잡혀서 경찰서 끌려가고
핫바사러 갔다가 화장실에 숨었던 하나만 조용히
배수 파이프 타고 복귀함.
복귀한 놈이 나임.
저정도면 그냥 보통 흔한 남고 아닌가요?
전 수업시간에 경찰와서 막 애들 연행 해가고 그랬는데
교문 앞에서 기다리다가 잡아가기도 하고....
고딩때 지하철 같이타고 집에가다가 먼저내리던 친구 두 새키가 내리면서 문 밖에서 ㅇㅇ는 왕고추 왕고추 내꺼 가리키며
겁나크게 두 세번 외치며 문이 닫힘.
정말 크기라도 했으면 억울하지도 않지...
수학여행때 밤에 당구치러 간다고 3층베란다에서 배수관타고 내려가다가 선생님의 급습으로 놀래서 뛰어내리다가 다리가 뿌러진 개구리, 담배피우다가 걸려서 도망가다가 계단에서 굴러서 다리가 뿌러졌는데 깁스하고 수학여행때 흔들바위까지 깸발뛰기로 올라간 숏다리, 체육시간에 태권도를 했는데 선생님과 대련하다가 빡쳐서 체육선생님꼐 박치기 3연발 먹이고 정학당한 영춘이,겨울철 영어시간에 떠들다 복도로 쫏겨났는데 춥다고 교무실 앞 커피 자판기에서 커피 뽑아서 마시고 있는데 영어 선생님이 추운데 복도 쫏아내고 마음이 아파서 들어오라고 복도로 나오셨는데 얘가 아보임 승질나서 어디간줄알고 연세도 많으신데 놀라셔서 이리저리 찾으러 다니셨음 그거 걸려서 디지게 맞았음...이건 본인 ㅡㅡ;
병신력은 아니고 여중다닐땐 반 아이들끼리 두루두루 친하고 다들 착해서
점심시간마다 약속이라도 한듯이 아이들 전부 점심 먹자마자 교실올라와서 다같이 마피아게임 했었어요 ㅋㅋㅋㅋ
옆반에서도 구경와서는 "야 너네반 부럽다~" 하곤 했었는데 ㅋㅋㅋ
여고부터는 공부한다는 애들때문에 조용히 해야해서 그런건 못했지만...ㅠㅠ
좀 다른 이야기이긴 하지만 제가 살던 곳이 시골이라 학생 화장실이 야외 푸세식이였는데 거기에 남자 둘이 들어가는 것 보고 양호선생님이 충격 받으셨습니다. ㅎㅎㅎ 사실 최대 4명이 들어갔지만 다들 담배피러...... 나중에 금연교육 하면서 알았어요.
고1 봄방학 .. 교실에서 책상 붙이고 훌라 or 포커하던 우리는 얌전했구나 ...
남녀공학인 학교지만 남녀분반인 학교였는데 1학년 때 어떤 애가 야자 째겠다고 2층에서 커튼부터 체육복을 엮어서 줄을 만들어서 그거 타고 내려갔는데 그대로 떨어져서 한달동안 입원해있었던애가 있었어요..ㅋㅋㅋㅋㅋ
고등학교 때 야자 빼먹으려고 3-4미터 높이의 축대에서 뛰어 내리다가 땅에 발이 닿긴 했는데 다리 근육이 내려오는 충격을 감당 못해서 무릎이 접혀지면서 그대로 턱 강타...입에서 피 줄줄 흘리면서 오락실 가서 야구 게임하던 생각이... 축대 내려가는 내리막길에 숨어서 담배도 피웠던 ㅎㅎ
부산에 있는 박종철 열사님과 조국 민정수석님의 모교인건 자랑.
중딩 때
- 쉬는 시간에 매점 빨리 가려고 2층에서 뛰어내려 다녔었는데....
- 점심시간 복도에서 뛰다가 코너를 막 돌아나온 교감선생님 들이받고 선생님과 손잡고서 전교를 돌며 '복도에서 뛰지 맙시다!!'를 열창했던..
- 담임선생님 면담을 기다리던 교무실 복도에서 심심해서 친구들과 점프해서 천장 닿기 내기를 하다가 호기로운 마음에 '난 주먹으로도 닿을 수 있다' 하며 뛰어 올랐다가 주먹으로 천장(방음식 구멍 뚫린 그거)을 깨먹어서 담임이 아니라 학생부장선생님과 면담했던...
- 점심시간에 친구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난 창밖에 점심시간내내 매달릴 수 있다며 5천원빵 내기 후에 객기부리며 3층 교실밖에 매달려 있다가 운동장에 순찰(?) 돌고 계시던 위의 그 교감선생님에게 걸려서 디지게 혼났던...
그래... 싸움질이나 삥 뜯고 다닌 건 아니니까 다행이구나, 나란 놈.....ㅜㅜ
2층에서 야자하는데 창밖에서 누가 웃고 있어서 온교실이 비명 ㄷㄷㄷ
3학년 선배가 찡끗~♡ 쉿!을 날리더니 처마밟고 이동한후 배관타고 내려감 ㅋ
비명소리듣고 쌤왔는데 애들 단결해서 바퀴벌레 봤다고 구라쳐줌. 그 언니 멋있었는데 지금은 뭐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