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딸랑구랑 어디 갔을 때 슈링클이라는 종이에 그림그리고 오븐에 구워서 키링 만드는게 있더라고
그때 만든게 이건데 그래서 나중에 해야지 하고 사놓고 안하다가 오늘 해봄
오븐이 없어서 공업용 힛건으로 함
슈링클파는곳에서 파는 힛툴도 보니까 비슷한거더라구
남편이 저렇게 구워보다가 쭈글해지니까 두 번 더 시도하다 재미없다고 방에 들어가서 유투브 봄
(열에 구우면 쭈글해지다가 다시 확 펴지는데 힛건은 잘 안되는듯)
남편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얼른 후다닥 하나 만들어봄
쭈글쭈글 해짐
연필로 선 그랴서 손자국 나고 번짐..ㅋㅋ
저거 보여주니까 쭈글한거 아까운지 다시 자기가 구워서 좀 피고
어디 올려두고 다시 들어감
다시 관심을 받기 위해 또 후다닥 남편 취향 고려해 그림
인체 개 삐꾸나긴 했는데 빠른 완성이 필요했음
총 20분 걸린듯
남편이 이건 굽기 전에 스캔 뜨자고 해서 스캔 뜸
굽는 중
다시 펴진다
붙으면 안펴져서 중간중간 떼 줘야 함
말랑할 때 책으로 한번 눌러서 마무리
연필 손자국.. ㅠㅠ 재질때문인지 뭔지
구운담엔 지우개로 잘 안지워지는가같음
색연필에 연필이라 조잡한 느낌이 난다
살짝 울퉁불퉁하다 흑흑
남편은 완성 후 딸치고 싶어졌다면서 가지고 방으로 들어가따..
뭐라고 하니 극찬하는거라고 함
……
게임이나 해야지
?결말이 왜이래
?결말이 왜이래
다리미로는안됨?
파는곳에선 일단 오븐이나 힛툴(힛건) 써있던데
쭈글해졌다가 다시 펴지는건데 다리미는 쭈글이
안되니까 어떠려나.. 글구 다리미 없엉
결론이 딸딸이 치는 남편 뭔데 ㅋㅋㅋㅋ
예?
아니 결말이 ㅋㅋㅋㅋ
차라리 에프에 하는게 낫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