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32살 청년이구요.
사기결혼을 당했어요.
별다른 이유없이 결혼 6개월만에 가출했고 지금 어디에 있는지 어디에 사는지도 알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친정쪽 다 쫓아가서 찾아봤지만 집에 없어요.. 할머니만 계시고 장인 장모 다 사라지고 없습니다. 어디에서 일하고 있는지도 모르네요.. 일만 열심히 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에 참 멍청하게 산거 같습니다..
황당한건 집 나가서 변호사를 산 후 저한테 먼저 이혼과 위자료소송을 걸었고 저는 그런 행동이 너무 꽤씸하여 저도 맞소송을 걸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형편이 안되는 나머지 전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았고 그래도 판사님이 어떻게 보신것인지는 몰라도 둘 다 위자료 받을만한 사유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위자료는 기각했고 이혼은 서로 원하니까 해주겠다라고 해서 이혼만 판결을 받은 상태입니다.
저는 이렇게 그냥 당하고만 있다는게 너무 억울해서 항소를 했구요. 제가 욕설이나 폭행 등 협박하거나 그런것도 단 한번도 없었고 그냥 평온하게 살았는데 이혼이라는게 하고 싶으면 그냥 상대방이 원하면 마음대로 할수 있는것인가요. 솔직히 아직도 이해가 안가요. 도대체 바람이라도 난건지. 어떻게 열심히 일하고 설거지 빨래 청소 집안일도 빼놓지 않고 열심히 했는데 도대체 어떻게 이런일이 생기는지요
제가 와이프한테 혼인전에 결혼자금으로 쓰라고 1300만원을 줬고 혼인후에 집 나가기 전까지 6개월가량 생활비로 총 2천만원을 줬습니다. 계좌이체 내역도 다 있구요.
근데 18일날에 저 출근한 사이에 집에 몰래 들어와서 사진에서처럼 혼수품을 전부 다 가져갔어요. 냉장고 안에 있는거 다 빼놓고 냉장고만 쏙 가져갔구요. 빨래도 못하게 세탁기도 가져가고 돈 되는것은 전부 다 자기꺼라면서요. 전세집도 와이프 명의로 되어있는데 계약만료 되려면 1년도 더 남았는데 이것도 전세금 7천만원도 뺀다고 해놨다네요.
경찰에 신고해도 경찰에서는 와이프는 저한테 친족이고 친족상도례라는 법때문에 절도죄가 해당이 안된대요. 그래서 수사해도 처벌도 불가능하고 와이프는 법적인 책임도 안 받는다네요.. 법적으로 친족이면 1억을 가지고 도망가든 10억을 가지고 도망가든 무조건 무죄라래요...
도대체 이런 법이 세상에 어디있습니까... 저는 집도 빼앗기고 혼수도 빼앗기면 한순간에 길거리에 나앉게 생겼는데 어떻게 하나도 도움받을곳이 없는게 너무 처참합니다.
상대방이 갑자기 나가버리고 소송당해서 싸우다가 이혼까지 하는 처지에 재산을 한푼도 못 챙기고 전부 다 빼앗기고 생겨서 너무나 분합니다.
변호사님들한테 상담하니 가압류 걸고 재산분할ㅊ신청하면 돈은 받아올수 있다고 하는데 변호사비가 600만원이 넘는다고 그러네요. 그러면서 와이프명의로 된 집이니까 도어락 문 따고 들어와도 주거침입도 성립안되고, 제 짐 다 치워버리고 전세세입자 새로 구하면 그때는 방법 없으니까 가압류 빨리 넣어야 된다고 그러더라구요.. 또 2월달에는 법원 판사인사이동 시즌이라서 최대한 빨리 하자고 하는데 바로 변호사분을 선임하고 싶었으나 돈이 없어서 못하고 그냥 나왔어요.. 저희 회사는 가불선불 이런 제도도 없고요..
전 일하면서 어머니 아버지 치료비로 저번달에 돈을 다 대느라 수중에 92만원밖에 없는데 600만원이라니.. 기 대출이 있어서 신용대출도 안되는 상태고 자동차담보대출도 2006년식 구형차라서 한도가 안나옵니다. 도대체 알아볼데가 어디 없을까요?
해결하는ㅊ방법 아시는분들 제발 좀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https://cohabe.com/sisa/493157
사기결혼을 당해서 재산을 모두 뺏길 위기에 있습니다. 한번만 도와주세요.
- (후방) 착한 유게이는 클릭 금지 [5]
- 구름밟이 | 2018/01/22 10:20 | 5914
- 소니제품 관련 온라인 쇼핑몰! [3]
- 뭘찍 | 2018/01/22 10:17 | 2385
- 오래된 카메라를 쓴다는것 [돌스냅] [17]
- 賢者妥臨 | 2018/01/22 10:16 | 5565
- 마영훈 입니다.당황스럽고 모멸감느끼신 분에게..,.. [0]
- 감동맨 | 2018/01/22 10:06 | 4657
- 사기결혼을 당해서 재산을 모두 뺏길 위기에 있습니다. 한번만 도와주세요. [15]
- 와이키키 | 2018/01/22 10:05 | 8492
- 실내(어린이집 행사 등) 망원 뭐가 좋을까요? [15]
- leeminsoo | 2018/01/22 10:04 | 4512
- 윤여정이 윤식당에 출연하는 이유 [31]
- 카뮤 | 2018/01/22 10:00 | 1427
- 나경원 파면 청원 신청. 7만명 돌파 [18]
- 의지의한국인 | 2018/01/22 10:00 | 6654
- 나경원 청원 참여자 ㅎㄷㄷ 하네요 ㅋㅋ [28]
- 마포보안관 | 2018/01/22 09:56 | 7834
아..최고의 수단은 변호사 선임인데 .. 그 썅년... 위로밖에 해드릴수 없어 죄송합니다
법률구조공단 검색해서 접속해보세요,
돈 없고 변호사 필요하면 가장 먼저 거기를 가봐야 할 겁니다.
https://namu.wiki/w/%EB%8C%80%ED%95%9C%EB%B2%95%EB%A5%A0%EA%B5%AC%EC%A1%B0%EA%B3%B5%EB%8B%A8
이런 곳입니다.
힘내세요..
아니 님 착한건 충분히 이해가지만
어떻게 세상물정을 이리 모르십니까?
다 마누라 명의로 해놓으니
냅다 먹튀하는거죠...
어떻게든 빨리
600을 구해겠네요
첨부터 계획후 작정하고
이혼생각하고 들어왔네
대단하다 진짜
이쯤되면?
공개수배 해야하는거 아님?
너무 궁금한데요.
어떻게 만나신건가요?
가슴이 아픕니다.
좋은 소식 기대하고요.
이번 일을 계기로 힘차게 일어나시길 바래봅니다. ㅠ
작정하고 덤빈거아니고서야 이해가 안되네요
전세집명의....하........진짜 빡치네요
힘내시라는 말밖에....
이런 말하긴 죄송한데, 혼인 당사자가 아무리 괜찮게 보여도 상대쪽 집안에 뭔가 하자가 있으면 컨티전시 플랜을 항상 갖고 있어야 합니다.
마누라가 멀쩡해도 처가쪽의 누군가가 사정이어려워서 마누라가 자기 명의로 된 신혼집 담보로 몰래 대출받아 돈빌려줬는데 그쪽에서 날라버리는 케이스도 있거든요. 님 케이스는 그보다 더 심한, 마누라가 아예 작정하고 배신때린 케이스고요.
대체 뭘 믿고 자신의 수입이랑 재산을 그렇게 처리하셨는지 안타깝네요. 전 지금도 전 재산 제가 관리합니다.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제대로 당한듯
이미 튄거같은데 ....
일단 얼른 돈 모으던지 빌리던지하고 변호사 사고 정안될거 같음
조용히 뒤캐서 조져요
나같음 샹연 죽이고 징역갈듯
결혼을 어떻게 하겼길래
법률구조공단에 문의해보세요...시청,구청내에 직원있을겁니다..
아무쪼록 원만히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근데 전세금 명의는 원래 배우자 쪽에서 부담해서 그러신 건가요?
큰일이네..이거 방송 타야 겠다 궁금한 이야기인가 그런거..여론몰이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