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나게 먼 옛날
소울 드링커라는 아쎄이들이 살았음
(대충 비슷함 느낌의 파워 스피어)
얘네는 로갈 돈 할애비가 쓰던 '소울 스피어'라는 성물을 지키고 있었는데
혼란한 4만년대 시기 성물들이 늘 그렇듯이
결국 긴빠이를 당하게 됨
근데 문제는 그게 카오스나 제노 같은 새끼들이 아니라 아군인 기계교 였다는 것임
아무런 사전 통보도 없이 텔레포트로 찾아와선 성물을 들고 튀어버리니
소울 드링커 쪽은 머리에 피가 쏠리는 심신미약 상태로 나름 정중하게 돌려달라는 요청을 보냈지만
↗까
씹썅남자 기계교는 설명이고 뭐고 없이 ㅈㄴ 큰 자주포를 들이밀면서 꺼지라고 응수
눈이 돌아간 소울 드링커가 그대로 기계교가 있는 위성을 들이박아 버리면서 전투가 발생함
초반에는 기계교가 꽤 우세한 상태였지만
스페이스 마린 특유의 기합으로 순식간에 전세를 역전 시켰고
뒤늦게 ㅈ됨을 감지한 기계교는 약간의 과장을 섞어서 이단 심판소에게
이 일을 꼰지르며 도움을 요청함
심문소는 안 그래도 성물에 집착하며 시간 낭비나 하던 소울 드링커가 마음에 들지 않았기에 기계교 편을 들어주었고
어쩔 수 없이 소울 드링커는
워프속으로 도망쳐 카오스로 전향해버림...
그렇게 해당 사건은 기계교의 심술로 정예 병력인 스마 챕터 하나가 통째로 날아가 버리는
역대급 등신 짓으로 기록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