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솔직히 필름을 거쳐서 디지털로 거치고도 남을 세대인데...
유년기 시절에 펜탁스 줌 똑딱이로 필름 사진을 몇번 찍어본게 다인지라...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한게~ 2000년대 초반 소니 디카 F717으로 시작해서 컴팩트 소니 디카 W1까지 써보고
가성비 입문용으로 나온 캐논 EOS 300D를 구입하면서 DSLR로 사진을 시작한 케이스이다 보니...
오랫동안 디지털로 사진을 찍어오다 보니... 일종의 매너리즘이 생겨서... 초심을 찾고자 하기 위해서
사진에 대한 재미를 다시 되찾고자... 작년부터 니콘 FM2을 영입하고 최근에 EOS-1V까지 기추하여
느림의 미학으로 필름 사진을 즐겨보고 있는데... 재미있네요. ㄷㄷㄷㄷㄷ
근데 문제는 필름 가격이 살벌해서... 이놈의 쓸데없이 눈이 높아서... 포트라 아니면 만족 못하는 눈이 되어버림.
하필이면... 제일 비싼 필름이 포트라... (그래도 슬라이드 필름이 아닌게 어디인가? ㄷㄷㄷㄷㄷ)
필름이 3000~5000원 하던 시절에 열심히 질리도록 필름사진을 찍고 넘어오신 선배님(?)이 부럽!
그 분들은 필름 사진에 대한 미련(?)이 없으시더라고예! ㅎㅎㅎㅎㅎ
어쨌거나~ 저도 필름은 한 100롤까지만 찍고 필름 라이프를 청산해야겠다는... ㄷㄷㄷㄷㄷ
지금은 약 8롤 정도 찍어본것 같은데... 재미있네요. 앞으로 92롤 남았네요. +_+
https://cohabe.com/sisa/4928866
뜬금없지만... 필름을 질리도록... 찍어보시고 디지털로 넘어가신 선배님(?)이 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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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수동카메라로 찍은 것들이 가장 선명하게 기억이 납니다.
심지어 그때의 조리개까지.
아주 천천히 사진을 찍는 것이 사진의 즐거움인 것 같아요.
그렇게 해주는 것이 FM2같은 수동 카메라구요. 물론 노출은 어느정도 잡아 줍니다만.
자동카메라들은 뭐랄까 그냥 찍고가는 스치듯한 느낌이 들어서 디지털과 별 차이가 없을 겁니다.
맞는 말씀이십니다. 그래서 FM2를 유독! 자주 들고 나가게 되는것 같습니다. ^^
자동 SLR카메라인 EOS-1V 같은 경우에는 좀 보다 안정적인 촬영을 요할때만 들고 나갑니다.
거진 거의~ 80%는 FM2를 들고 나가게 되는것 같아요. +_+
사진 시작하고 한 10년정도 아그파 비스타100 1100원 했었던지라 100롤 단위로 사서 쓰고 포트라도 2000원대로 걍 사서 쓰면 되지였어서 디카마냥 썼었고
장농에 필름 방치하다가 날잡고 하마 필름북에 1300롤 정리해서 넣느라 개고생했었는데 지금은 그게 넘 자리를 차지해서 고민입니다- __-)
그래서 그런지 요새 필름은 그냥 그렇다는 느낌 + 이거 찍을때마다 돈이지 해서 잘 안찍게 됩니다.
그게 필름을 질리도록 찍어본 자의 여유죠. 부럽! ㅎㅎㅎㅎㅎ
포트라가 2000원대 라니... 캬! 천국의 가격이네요. 지금은 꿈꾸지도 못할 가격... ㅠㅠ
필름북에 대한 고민은 행복한 고민이지 않습니꽈? 필름북은 그래도 관리하기가 쉬운데...
디지털 파일을 보관하는건... 자칫하면... 날라가서... 항상! 백업해야겠더라고예!
어쨌거나 디지털이 확실히 돈 아끼기에 좋긴 하쥬. +_+
2004년만해도 삼성사에서 포지티브 필름 저가는 3000원대, RVP50같은 고급은 5천원대 미만으로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노출 연습한다고 엘리트크롬 왕창 사서 썼던 기억이 새록새록하군요. ㄷㄷ
글고 필름북은 독일제 하마 중성지에 습도 낮은데서 보관해야 곰팡이도 안피고 보관이 잘 되지 대충하면 눌러붙거나 곰팡이 피게되서
나름 손이 좀 갑니다. ㄷㄷ
제가 사진관을 사십년운영했고 취미사진도 사십년넘게 현재도하고있지만 원판필림까지 합해서
셀수없을만큼 사용해봤는데 그당시필름값 아까워서 한컷한컷 신중히찍는거는 있었지만
현상하기전에는 결과물을바로
확인이안되니 답답하고 망친필름 엄청난
기억이 남네요 .그당시 담아놓은 필림이 억수로많이 남아있는데 스켄받기도 번거로워 쳐
박아놔서 먼지만 쌓여있네요 .
걍..요즘 디지탈이 매우좋읍니다 .
ㅎㅎㅎㅎㅎ 그래서 참으로 재미있는 세상인것 같습니다. ^^
소중한 경험을 하셨으니 그것만 해도 좋지 아니한가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