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도 할아버지 장례식장 수육 맛있긴 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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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음식퀄이 너무 높은 건에 대하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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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도 먹는 것을 신경 쓰는 사람들이라서.
경조사에서 먹는 것을 조금만 잘못 하면 욕을 바가지로 먹을테니까.
경조사때 한 번이라도 음식에 클레임 걸리면 그 병원에서 바로 업체 짤라버림
병원이 아닌 장례식장이라도 마찬가지고 거긴 아예 직접계약으로 더 깐깐하게 관리함
근데 진짜 맛있어야한다
먼길 찾아와주신분들 대접하는데도 중요하지만 일단 가족들이 어떻게든 입맛돌게 해서 뭐라도 먹어야 기운내서 보내드리는거라 장례식장 밥 맛은 중대사항임
그냥 떠다 먹고 집어 먹으면 되니까 계속 먹었음
그냥 떠다 먹고 집어 먹으면 되니까 계속 먹었음
일상에서도 먹는 것을 신경 쓰는 사람들이라서.
경조사에서 먹는 것을 조금만 잘못 하면 욕을 바가지로 먹을테니까.
장례식장이 페이도 쎼고 현금으로 받거나 해서 실력자가 가나봐
근데 진짜 맛있어야한다
먼길 찾아와주신분들 대접하는데도 중요하지만 일단 가족들이 어떻게든 입맛돌게 해서 뭐라도 먹어야 기운내서 보내드리는거라 장례식장 밥 맛은 중대사항임
수육이랑 꿀송편 존맛...
근데 나도 외할아버지 돌아가시면서 인생 처음으로 장례식을 경험 했었는데
하필이면 그 때 장례식장 에서 먹었던 육개장이 엄청 맛있었어서 아직도 기억에 남음...
나만 그런가 했는데 가족들도 다 그 때 육개장이 엄청 맛있었다고 하더라...
장례식이 한국인들에게 엄청 중요한 일이니
사실 장례식장이 음식으로 남기는게 좀 많긴해가지고 ㅋㅋㅋ
음식퀄을 신경쓰는경우가 꽤 있음
장례식장밥은 중대사항이다
유가족분들도 가뜩이나 슬퍼서 힘들고 기운없고 밥맛도없는데
어떻게든 먹으려면 맛이라도있어야된다....
뭔가 장례식 음식이 요상할정도로 맜있어서 더 눈치보는 그런게 있긴함
경조사때 한 번이라도 음식에 클레임 걸리면 그 병원에서 바로 업체 짤라버림
병원이 아닌 장례식장이라도 마찬가지고 거긴 아예 직접계약으로 더 깐깐하게 관리함
먹어야 살지
10년전에 먹은 장례식장 육개장이 내 인생 육개장인데 어느가게를 가도 그 맛이 안나더라
괜찮아 괜찮아 ㅋㅋㅋㅋ
아무렴 엄숙해야 마땅한 장례식장이지만
그럼에도 너무 처지면 안되니까 일부러 풀어주는 문화가 있더라고
고스톱 윷놀이 같은 가벼운 놀이판도 허용해주는 등등
특히 밥 맛있게 먹는건 예의래
난 장례식때 보면서 느끼는게
손님들 한테 상 차려놓아도 거의 안먹고 대부분 반찬들이 아무 의미없이 올라갔다가 버려지는거 보고 아깝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래서 상 차림할때 모든 반찬다 안 갔다놓고 먹고 싶은거만 차려놓으려 했는데 장례식장 직원이 자꾸 다 계속 올려놓음
나중에 계산서 보니깐 식비만 천만원대 넘게 나오더라고...
대전 보훈병원에서 올갱이된장국나왔는데 아직까지 내가 지금까지 먹었던 된장국중에서 가장 맛있는 된장국이었음
이거 갑자기 잘먹고 입에 잘 맞으면 고인께서 잠시 들렸다 가신거라는 이야기를 들었음 몸을 빌려서 먹는거라고
난 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장례식장에 육개장 대신에 무국 나왔거든? 근데 진짜 너무 맛있어서 3일 내내 그거에 밥 두그릇씩 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