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평화로운 당문의 외성)
"응....? 저건....?!"
"대사형?! 무슨 일이오?! 어찌 그렇게 부상을....!!"
"우으....조 사제...!! 자네는...대협을 꿈꿀게 아닌...나와 상성을 했어야 했어....!!"
"이 원숭이 놈은 또 헛지랄이야?"
"낭군님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조 대협."
"성설 사저...!!!"
"저희가 백년가약을 맺은지가 언젠데 아직도 사저라고 부르시는군요. 이 첩은 매우 슬픕니다."
"아...안돼...!! 다...다가오지마...!!!"
"돌아가시죠. 저희의 보금자리로."
"...형수께서 저 원숭이놈을 엄격히 관리해주시는 건 당문의 귀감이구나...헌데 어째서 저 원숭이놈은 형수님을 보고 저리 기겁하는거지...?"
"......."
"응....? 이사형이 외성에는 어쩐 일로....?"
"이사형!! 외성에는 어쩐 일이십니까? 심부름시킬게 있으면 저에게..."
"쟁들짝ㅡ?!"
"......!!"
"소리내어 날 부르지마라 이 쓸모없는 추괴놈아!!!"
"....?"
"죄송합니다. 이사형...반가운 나머지 저도 모르게..."
"이 찢어죽여도 모자랄 쓸모없는 놈!!! 네가 당문에 불러 일으킨 이 재앙을 보거라!!! 네 놈이 무림맹의 전쟁에서 감히 금향궁을 받...."
"오호호호. 여기 있었군요. 쟁랑♡"
"아앗....!! 이...이런 쟁장....!!! 오...오지마라 이 노괴야...!!!!"
"오호호호호. 역시 이사형은 그렇게 반항해야 어울리지."
"추협아. 내 낭군을 찾아줘서 고맙구나. 오호호호. 돌아가지요. 쟁랑♡"
"재...쟁장...!! 쓸모없는 놈...!! 아니, 조활...!!! 날 어서 도와ㄹ...!!"
"일루와잇ㅡ!!!"
"내가 잠시 스승님과 강호유람을 하는동안 무슨 일이 일어난거지...?"
당신과 당신의 스승이자 아내인 하후란은 한달여간의 강호 유람을 끝마치고 당문의 외성으로 돌아왔소. 고향으로 돌아온 당신은 외성에서 낯익은 면면을 보고 반갑게 인사하였습니다. 하지만 당신에게 돌아온건 환영이 아닌 원망 섞인 저주였소. 뿐만 아니라 당문 내성과 외성에 거주하는 형제들과 따가운 시선과 여협들의 존경과 감사가 섞인 시선을 한데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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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진 퇴근해서
당문외성이 당문외설이 되었구나
당문외성이 당문외설이 되었구나
평소대로군
당문이 번성하는구나
조활이 일으킨 당문생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