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할거래...
부담되면 새로운 연구 말고
지금까지 했던거 반년간 답습하고 졸업하는게 어떠냐니
용기가 없데
우울하다고 바뀌고 싶다고
그래서 자퇴?한다네
바뀌려고 하는게 왜 그만둬야지만 가능한지
납득되는 이유가 없는데
오랫만에 피아노를 쳐보니까
이게 자기 길이구나 싶어서 눈물이 났다는 말에
하
사춘기가 30줄에 오나... 늦은 사춘기인가 싶어서
도통 모르겠음
인수인계라도 제대로 해주면 좋으렸만
음악할거래...
부담되면 새로운 연구 말고
지금까지 했던거 반년간 답습하고 졸업하는게 어떠냐니
용기가 없데
우울하다고 바뀌고 싶다고
그래서 자퇴?한다네
바뀌려고 하는게 왜 그만둬야지만 가능한지
납득되는 이유가 없는데
오랫만에 피아노를 쳐보니까
이게 자기 길이구나 싶어서 눈물이 났다는 말에
하
사춘기가 30줄에 오나... 늦은 사춘기인가 싶어서
도통 모르겠음
인수인계라도 제대로 해주면 좋으렸만
자 이제 앞에서 쇼팽콩쿨 우승자 유튜브 영상 보여주면서 너 얘 이길수 있음? 못이기면 그냥 석사나 따 라고 해주자
노예가 도망간다 잡아라
어렵구만...
한편으론 그런 순수한 낭만을 가질 수 있다는것도 좋겠지만
세상이란게 워낙 잔인하니...
가끔 논문 완성 못시키는 애들은 졸업 못함
객관적으로 보면 집에 얹혀서 살며 음악하는 30살 백수인데...
그냥 충동적으로 회피하는거 같은데
인생 대신 살아줄 것도 아닌데 지 하고 싶은 대로 살라고 냅둬
노예가 도망간다 잡아라
객관적으로 보면 집에 얹혀서 살며 음악하는 30살 백수인데...
석사는 2년차면 졸업은 시켜주지않나
어쩌다 3년을
가끔 논문 완성 못시키는 애들은 졸업 못함
대신 써주는것도 한계가 있다고
연구를 안함
논문 쓴거 없음
교수님은 자기가 얘들이 잘한다고 너무 믿고 맡기고 돈을 많이주는게 문제냐고 내게 되묻고
하 나도 괴로워지는듯
석사친구 애저녁에 월급을 잘랐어야 했는데 과분한 사랑을 받았구만
전공이 뭔데
공대계열
자 이제 앞에서 쇼팽콩쿨 우승자 유튜브 영상 보여주면서 너 얘 이길수 있음? 못이기면 그냥 석사나 따 라고 해주자
몰라
씹덕송이나 만들거나보지
3년을 투자했음에도 본인이 좋다고 생각하는걸로 갈수 있는 용기는 부럽다. 나도 꿈을 꾸지만 문제는 현실도 만족하다보니 떠나서 내가 될까란 의문뿐밍ㅁ
용기가 아니고 회피기질임
그냥 충동적으로 회피하는거 같은데
그치
본인이 비극적인 이야기의 주인공마냥 스토리 짜는데 하
어렵구만...
한편으론 그런 순수한 낭만을 가질 수 있다는것도 좋겠지만
세상이란게 워낙 잔인하니...
피아노는 시간되면 취미로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만
본인 의사를 이래라 저래라 뭐라 할 수 없구나
자기가 우울증이라고 방패 삼으니까 더 이상 설득할수 있지 않더라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겨버리고 점심이나 맛있게 먹자
제2의 유키구라모토가 될 인재인가..
그냥 거기가 싫은거임 잡지마
석사3년은 교수가 잘못한거지
리뷰써서라도 졸업시켜줘야
인생 대신 살아줄 것도 아닌데 지 하고 싶은 대로 살라고 냅둬
막말로 그 친구가 석사 생활을 계속 하든 나가서 음악을 하든 뭔 상관임
인수인계도 안했단 말야
과제 맡은거 인수인계 하고 1달뒤에 나가겠다는것도 아니고
갑자기 나간데
용기는 가까운 다이소로가서 주방용품점에서 구입하면 된다
석사가3년째면 우울증오지
넌 걜 이해할 수 없고 걘 널 설득시킬 수 없으니 ㅂㅂ해야지
석사는 못따도
석사 수료라도 받고 나가야
집에 돈 많으면 상관없지 뭐
석산데 삼년차면 길이 아닌건 맞는듯
남의 인생에 깊이 관여하느니 그냥 네 행복에 힘쓰는 걸 추천함
자기 나름대로의 어려움이 있겠지
30이고 집에 빚 없으면 하고싶은거 할수 있는 나이긴 하지
음
자기인생 자기하고 싶은거 하겠다는데 뭐 어쩔건데
나도 용접일 배워서 쇳밥먹고 살다가 하고싶은 일 하러 그만두는데 응원이나 해줘라
도피성 전직은 누구도 웃지 못하는 결말인데...
애초에 우리 교수님들은 대학원도 취업의 도피성 선택으로 결정하지 말라고 했었음
석사 3년이면 그래도 학위라도 건지고 가면 좋은데...
차라리 휴학 하고 좀 쉬다가 오면 안 되나
남의인생인데뭐어때
그렇게 음악이 좋으면 본업하면서도 할 수 있을텐데
30에 음악, 그것도 피아노 시작이라...아 혹시 집에 돈이 많은거 아닐까
유사한 경험이 있어서 내 경우를 얘기하자면
난 현실에서 도망가는거였음
자신의 길이 아니라고 판단이 섰으면 그 시점에서 이미 마음속으로는 그만둔 거라 어쩔 수 없지 뭐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그럴 수 있음.
너무 힘들면 퇴사충동 같은거 자주 일어나는 사람은 많은데
'힘들다'라는 이유만으로 퇴사하는게 당연하지 않다는걸 아니까 다른 이유를 찾을수도 있지만 그만큼 본인이 이성적으로 판단해야함.
무작정 안된다는 설득 보다는 그 사람이 힘들다는거니
휴식을 권유해서 제정신 되찾는게 최선이라 생각함...
석사3년에 곧 4년이 될 것 같은 애는 보내는 게 맞음. 박사과정에서 걔 죽는다.
석사3년은 나중에 취업 할때도 대단한 논문저자인거 아니면 왜 3년이나 하셨죠? 소리도 들을 수 있는거라 보통 교수들이 박사과정 넘기거나 일단 졸업 시키고 보는데...
석사 3년이면 자기 인생 책임지기에 나이가 적은 것도 아니고 꿈을 포기하기할만큼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니긴 하지.
교수님이 너무 방생해서 그런거 아닐까?
회피 기질이라도 뭐 피아노로 뭐 돈 벌 궁리라도 있나봅지 냅뒁
나도 회피 기질도 심하고 사회성도 안좋아서
회사 여러군데 다니다가 엄청 때려치고
그나마 모은 쥐똥만한 돈+부모님 지원으로 입에 풀칠이라도 하는 중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