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 이야기
당연히 전후 사정을 들고 오면 북유게 이야기에 가깝고
하고자 하는 내용도 주식 얘기는 아니다
가급적이면 인물 사진을 피하고 펜 관점에서의 정보만 전해보겠음
국빈 방문 때 사용하는 펜들은 '제나일'이라는 공방에서 주문 제작된 펜들이다
제나일은 나무를 깎아 펜의 몸통을 만드는 공방이다
가령 만년필은 이러한 DIY 만년필 키트를 구하여 주로 원목을 깎아 끼워 완성한다
이번에 이슈된 펜은 원목 몸통에 네임펜을 끼운 형태이다
심은 모나미의 마커인 네임펜이다
이 때문에 주가가 오른 것이다
----자투리----
미국의 대통령들은 관례적으로 크로스 브랜드를 서명용 펜(볼펜, 만년필)으로 사용해왔으며
여러 개의 펜을 이용해 각 문서에 서명하고 해당 안건의 주역들에게 나눠주는 전통이 있다
트럼프는 이러한 펜들은 형편이 없다며 자신이 평소에 자주 쓰던 마커를 들고 다녔다
그 브랜드는 미국의 국민 마커 브랜드인 '샤피'이며 국내에서도 간간이 보이는 그거다
결론적으로 트럼프가 이번 네임펜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도 또한 본인이 마커를 사랑하기 때문인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그러니까 모나미야
이번에야말로 진짜 인하우스닙 만년필을 만들어서 찐 국산 만년필 하나 만들면 안 될까
국장마인드 모나미가즈아
국장을 하는 방벙
내가 요즘 중국산 만년필 여러개 써봤는데
국산 기대하기 힘들겠더라. 가격에 맞지 않는 말도 안 돼는 필기감이 정말....
별개로
국장에 문구류 테마주가 모나미 밖에 없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