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동성애자는 아니지만, 시라오 에리 씨와 함께 숲속 통나무 집에서 살고 싶습니다.
우리는 (사형-!!)를 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녀가 엉덩이를 조이면서 마법 재료 준비를 할 때, 차츰 땀이 배어드는 검은 폴라 티의 상체를 주방 창문으로 바라보던 저는 몰래 허리의 불꽃을 태울 것입니다.
저는 계단에 올라가서 해피타임을 가질 것입니다.
저는 에리를 머리에서 쫓아내기 위해 필사적으로 남성의 몸을 상상하지만, 그것이 무의미한 것을 알고 있습니다.
결국 저는 절정에 이르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분노와 안타까움을 느끼며 아래층으로 돌아갈 겁니다.
때로 우리는 테이블 너머로 눈을 마주칠 일도 있을 겁니다.
그 순간 우리는 우리 자신의 내면에 숨어있는 감정에, 기쁨을 찾을 겨를도 없이 뚜껑을 덮고, 그리고 각자가 하고 있는 일로 다시 돌아갈 것입니다.
어느 날 우리 중 한 명이 죽고 다른 한 명이 통나무집 밖에 그녀를 묻을 테지요.
그리고 나면 그녀는 여행을 떠난 친구에게 약간의 시를 쓰고, 진정한 플라토닉한 사랑 없이는 사는 이치와 이유를 찾지 못해 자결할 겁니다.
아 납치와 성추행이 아니라 플라토닉한 사랑이었다니까요 공안국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