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부츠지 무잔
세기가 넘게 사람들을 잡아먹고 혈귀를 만들면서 하고 싶었던 것은
햇빛 아래를 걷는다는 것이었다
이 요사한 체질이 된 이유는 헤이안 시대의 의사인데
굉장히 수상하게 생겼지만 후일 설정집까지 포함하면 터무니없을 정도의 선인으로
돌팔이란 소리를 들어가면서도 무잔을 구하려는데 진심이었고
조제한 시험약은 의사 본인도 예상하지 못한 효과를 보여 개선하려했으나
그저 당장이 괴롭고 힘들단 이유로 투정을 부린 무잔의 손에 죽고만다
시간이 흘러 카마도 집안의 네즈코가 혈귀가 되었음에도 햇빛을 극복해
혈귀도 햇빛 아래 살 수 있음을 보여줬는데
피안화가 식용 꽃이 아닌 걸 감안했을 때 푸른 피안화의 유무는 크게 관여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그럼 네즈코가 햇빛을 극복할 때 까지 해온 것들을 바탕으로 햇빛을 극복할 방법을 예상한다면
혈귀의 체력과 재생력을 감안해
식사 행위가 필요하지 않을 가능성을 생각해두고
방대한 수면을 통해 체력을 회복하여
혈귀의 능력 등을 온전히 인간의 힘이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실제로 네즈코는 유아퇴행으로 자아를 잠시 잠재웠고
식사와 식인 대신 수면을 선택해 무잔의 피에서 벗어난 결과
햇빛을 마주할 수 있었고
끝내는 인간으로 돌아오기까지 하였다
그리고 이 방대하고 넘치는 생명력을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데
푸른 피안화는 이 활동을 돕는 촉매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그런데 대뜸 의사를 죽여서 사람 될 방법을 제 손으로 끊은 주제에
그냥 가만히 있어도 될 걸 꾸역꾸역 돌아다니고
사람도 잡아먹고 혈귀도 만들고
어느 집 양자니 귀부인이니 가족이니 만들면서 할 거 다 해놓고 사람 되길 바라?
아니다 넌 그냥 혈귀 해라
넌 어떻게 해도 사람은 될 수가 없다
무잔 저새낀 애초에 지만 아는 새끼라서 부하들 활용도 못하는 머저리임
결국 여름철 땡볕이 싫은 밈으로 소비되게 된
ㅋㅋㅋ 더우니까 그렇지 ^_^
근데 생각해보면 흥분하지말고 안정취하고 좀 나은것같다고 자꾸 나돌아다니지말고 잠은 푹자라는 거 의사가 늘 하는 말이네 ㅋㅋ
부지런한데 멍청하고 자기가 똑똑하다고생각해서 독선적으로 부하 휘두르는 상사....ㅈ소 괴담에서 종종 보이는 분이네
결국 여름철 땡볕이 싫은 밈으로 소비되게 된
ㅋㅋㅋ 더우니까 그렇지 ^_^
무잔 저새낀 애초에 지만 아는 새끼라서 부하들 활용도 못하는 머저리임
부지런한데 멍청하고 자기가 똑똑하다고생각해서 독선적으로 부하 휘두르는 상사....ㅈ소 괴담에서 종종 보이는 분이네
인면수심이니까
근데 생각해보면 흥분하지말고 안정취하고 좀 나은것같다고 자꾸 나돌아다니지말고 잠은 푹자라는 거 의사가 늘 하는 말이네 ㅋㅋ
푹 주무세요(2년하고 반 정도)
카마도 가문 재능 아니었겠냐 하고 있었는데 저렇게 한 혈귀는 네즈코 뿐이라는 것도 있으니 진짜 그럴듯하긴 하다?
헤이안 시대부터 노래 연습과 춤 연습 빡쎄게 해서 일본의 황제 천마가 되던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