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문서모음)
선생님이라면 죄수의 딜레마에 대해 아실거라 믿습니다.
죄수라면 유키노를 말하는걸까나?
아니 뭐... 틀린건 아닌데...
쉽게 말하면 개인의 이득을 위해 벌인 행동이, 결과적으론 양쪽 모두에게 손해를 주는 상황을 보여준다. 그 이야기죠.
자, 여기 미야코가 있습니다.
왜 또 부르셨습니까?
서로 총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둘 다 쏘면...
[탕!!]
아야...?
아직 문제 꺼내지도 않았거든?
그런가요?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저만 쏘면 저는 멀쩡한 대신 상대가 치명상을...
[탕!!!]
왜 또 쏘는건데?
저만 쏘고 상대가 안쏘면 저는 멀쩡하다면서요?
...... 어쨌든 간에 그런 상황에서,
[탕!!!]
너...... 사실 문제 따윈 아무래도...
저기 얘들아?
[탕! 탕! 탕!]
그냥 날 쏘고 싶었던거냐? 이게 무슨 짓이냐?
그동안 선배님은 있지도 않은 꼬리를 너무 치셨습니다.
이제 그 책임에서 벗어날 때가 되었습니다.
선생님 옆자리를 계승하는 중 입니다.
"내가 아주 호랑이 새끼를 키웠구나."
탕탕 후루후루
요요요! 요 입이 문제렸다?!?!
미야코미야코야...
아무튼 전 잘못 없습니다.
"아셨으면 대답."
"내가 아주 호랑이 새끼를 키웠구나."
제가 누굴 보고 배웠겠습니까, 시치도 선배님?
(할말 없음)
여우토끼싸움을 틈타 오토기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