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생활한지도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예전 사진생활 할때
85 1.2는 저에게 매우 과분한 랜즈였고
경제적으로도 구매가 거의 불가능한 랜즈였습니다.
지인 소유의 85 1.2를 마운트 해보고
괜히 기쁘고 행복했었습니다.
그당시 그런 마음이 있었어요.
내가 차후 금전적으로 여유가 생기면
이 렌즈는 꼭 산다.
그리고 이 렌즈는 죽어도 안고 간다.
뭔가 목표였고 상징적인 의미였습니다. 저에겐 ㅎ
시간이 흘러 정신 없이 살다보니
여유가 생겼고 사진생활 하는데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 되더군요.
당연히 이 뚱뚱보를 구매하였습니다.
이 놈을 집에 가져와서 보는데
가슴이 너무 뭉클 하더군요.
한참을 바라보다 바디에 마운트 했는데
진짜 너무 행복했습니다. ㅎ
솔직히 자주 쓰진 않습니다.
스포츠 사진/영상을 주로 찍다보니
거의 진열상태로만 방치 되어 있는데
매일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요.
뭔 렌즈 하나에 그런 의미를 부여하냐
어차피 장비 아니냐
이런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힘들게 살던 시절
이렌즈는 정말 눈물 나게 부러운 렌즈였고
워너비 였던거죠 ㅎ
지금도 모니터 옆에 항상 놓여져 있는 만투를 보며
옛추억이 떠올라 주저리 해보았습니다 ㅎ
https://cohabe.com/sisa/490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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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를 통해서 소중한 추억을 가지신게 부럽네요ㅠ
저는 비싼 L랜즈 아니여도 바라만보고 만져만봐도 기분이 좋네요.
만투는 유독 비싸보이긴 해요 유리알이 그냥..
저랑 비슷 하시네요~
계륵이 되어가지만 .. 팔았다 다시 사도 되지만 ..
내가 샀던 그게 ..
나만의 가치가 되어 가네요 ㅎㅎ
만투는 뭐 캐논의 상징이죠 ㅎㅎ
사용자에게 환상을 심어주는 렌즈죠
만장찍어서 한장 건져도 그 금액에 대한 투자가 아깝지 않은 렌즈
객관적인 성능에서 조리개값을 제외하고는 불편하고 선예도도 현재에 와선 많이 뒤떨어진 렌즈에
색수차는 어마어마하지만
그냥 객관적인 장단점이 문제가 아니라 쓰느사람의 감성에 만족하는 한컷만 건져도
그 존재가치가 있는
한마디로....캐논의 장사를 잘하는 이유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