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 최고의 모사 방통의 재능.jpg

원래 인명은 재천이여
여몽이나 손책한순간에 간거봐봐

사람 유능한걸로 저승행 티켓 미룰수 있으면 유게의 트래픽은 0에 수렴할걸

입촉때 유비앞에서 온갖 책략이 술술술 나왔는데 실전에서 운나쁘게 화살을 맞았죠. 연의에선 제갈량보다 못미치게 묘사하느라 피해본겁니다.

역시 인생은 아무리 대가리 굴려도 운빨망겜..

그런데 솔직히 그때 유비 상황이..누가 말려도 절대 안 듣고 전쟁 일으킬 상황이라

싸움 ㄴㄴ? ㅇㅇ 하던 상대가 통수 쳐서 땅 빼먹은 데다 지 동생까지 줄줄이 죽어나갔는데 복수 말리는 쪽이 먼저 목숨 걸어야 했을 듯

곽가가 살아서 적벽대전때 조조 뜯어말렸어도.....

전쟁 났어도 군지휘에 손을 놓아서 감떨어진 유비가 직접 군지휘를 할 일은 없었을거긴함.

IF자체가 뻘짓이긴 한데, 방통 살아있었으면 이릉대전 자체가 안일어남.
갈량이가 형주 주둔해있다가 방통죽어서 익주 간건데, 방통이 안죽었으면 관우대신 형주 책임지고 있었을걸

이릉대전에서 이겼다는 시나리오를 짜보자. 안 가는건 말이 안됨.

아 그런가

적벽대전 화공은 명나라 주원장껄 가져온걸껄.

못 말렸을 거야.
유비가 냉정하게 관우가 죽었는데도 '씁. 유능한 장군 하나 죽었지만 지금 손권이랑 싸울 순 없지 뭐.'
하고 복수 접을 인물이었으면 과연 돗자리 짜던 거지시절 부터
온갖 핍박 받으며 전국을 거지 같이 떠돌던 시절까지 묵묵히 유비를 따른 인물들이
유비를 따랐을까?

근데 법정 있었으면 진짜 말릴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유비 앞에서 자해하면서 날 죽이고 가라 임마 하고 드러누워서
빼애애액 거릴 사람이라서

그렇게하면 장비가 패서 죽이지 않았을까.

근데 유비가 이릉대전에서 대패한건 인재풀이 막장이라 자기가 직접 친정을 간게 문제기도 해서 만약 방통이나 법정이 살아있었다면 설사 못말렸다하더라도 패배 수습에 있어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었을 듯. 혹은 지진 않았다던가.

연의식 구도대로라면 장비가 분을 못 참고 법정 패죽이려고 하면
유비가 '익덕! 그만해라!'하고 눈물 흘리면서 말리고 그저 통곡만 하고
제갈량이 눈물 흘리며 다가와서 '한황실을 대세를 생각하셔야 합니다.'하고 말리면
유비가 피눈물을 머금고 술 한병 병나발 분 후 바닥에다 던지고나서
먼저 조조를 친 후 손제리를 제리포로 만들어주겠다 하고 이를 뿌득 갈지 않을까하고....

관우가 죽은시점에서 뭔짓을해도 의미없어 촉한이 망하든말든 러쉬갈정도로 꼭지가 돌아버렸는데 위나라가 그때 오나라로 같이러쉬갔으면 삼국시대 그시점에서 끝이다 그걸 알면서도 이릉대전이 일어났으니까 손권도 놀랐을껄? 차라리 형주만뺏었으면 저리 파탄은 안나지

관도 이기고 결말낼뻔 했는데 적벽에서 말아먹고 2부로 넘어간 스토리

한중왕 되고부터는 진짜 몰랐음.

그 2부에서 조조는 존나 큰 위기가 있었는데 여몽이 그 위기 수습하라고 조공함.
노숙이 세워둔 장강방어라인같은 장기적인 삼국 정립 계획을 여몽이 망쳐줬지.
물론 관우가 너무 나대서 원인제공은 했지만서도

적벽대전 삐긋해서 조조가 형주를 날려 먹었잖아.
한중에서 패배 후 또 다시 '어? 조조 별거 아닌거 아녀?'하는게 전국에 형성되어 있었고
관우도 그 때 나이가 이미 50줄이었고 촉한이 지방정권에 머물지 않고 통일을 노린다면 그때가 적기이긴 했음.
근데 손제리가 지는 형북 루트 이용도 안 할거면서 통수를...

그 루트엔 조인이 지키고 있었고 합비루트는 장료가 지키고 있었으니.
답이 없었겠지.

그래서 여몽 손제리가 노답인거였지. 노숙이 괜히 무능해서 형주 공략을 안한게아닌데말야..
애초에 남형주쪽은 오의 개국공신중 하나인 정보도 거긴 점령해도 유지가 어렵다고 한곳이었지.
실제로 점령하고나니 형주가 계속 전쟁에 시달려서 유표시절의 풍요로운 곳은 아니게됐고, 반란은 계속나고..
그렇다고 남형주를 집중적으로 재건하거나 개척한것도 아니고. 서주에는 계속 꼬라박다 합비신성까지 만들게해서 결국 망하고.
진짜 장기적 안목으로만 보면 노숙이 정답이었지.
조조가 하남 군벌시절에 원술, 여포를 어떻게 무너뜨렸는지 그걸 모르지는 않았을텐데말야.

그러니까 지는 조인 건드리지도 못 하고 계속 합비 블러드 찍을 거면서
왜 기다리면 1강 2중이 3중이 될 수 있는 상황에서 1강 2약이 되게 손제리 짓을 했냐 이거지
조인, 장료 죽고나서도 오나라는 이후 계속 합비에 합비 블러드만 했는데

뭐 그것도 비명횡사이긴 하니

소설입니다

그렇군요, 저는 게임으로 첨 접해본건데 게임이 그럼 연의를 따라가는거구나;;

아무리 그래도 희지재는 좀;; 희지재는 코에이 삼국지에 안나왔으면 아무도 몰랐을 사람이고 방통은 걔보단 훨씬 보여준 편.

어쨌든 일찍 죽었으니까

순욱은 제갈량도 비비기 힘든 재능인데, 방통이 그 정도까진 무리일듯.

순욱이 최강아님 군략은 몰라도 왕좌지재라는 말을 붙여도 할말이 없잖아.

무슨 제갈량이 순욱한테 비비기가 힘들어 제갈량은 긴 중국역사에서 재상으로 탑3안에 드는데;;

앗... 참고로 이건 정사 삼국지 편찬자인 진수란 사람의 주관적인 인물 평가입니다.
당시 방통에겐 이 사람이 순욱에 버금갈 정도라면서 꽤 후한 평가를 합니다.

발언 출처를 적지 않아서 제 주관적 평가처럼 들렸을 수도 있겠네요.

제갈량이 연의버프 받은건 감안해야 됨.
둘 다 군략보단 내치에 유능했단걸 생각해보면 왕을 보좌하는 재능은 비슷하거나 순욱이 더 낫지 않겠음?

일단 진수는 촉나라에서 태어나긴 했어도 진나라에서 활동한 사람이라 완전히 동시대 사람은 아니죠.
아무리 자질만을 논했다고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방통을 지나치게 띄워준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잘 모르시나본데 정사삼국지의 진수가 제갈량을 '나라 다스리는법을 완전히 통달한 걸물'이라고 평했습니다. 연의가 뭘 버프해줬나요 대체 되도 않는 마법 부리는 군사로 만들어놔서 오히려 이렇게 진짜 재능을 주목못받게 해버렸죠. 연의에서 주인공포지션이었다고 실제보다 많이 뛰웠을것이다 라는건 완전히 오해입니다. 제갈량은 나라 망한후 위나라 인물들이 와서 제사지낼 정도였어요.

연의버프라는게 군략의 신으로 만들어놓았단 의미가 아닙니다.
삼국지연의로 제갈량이란 인물이 유명해졌고, 그 때문에 삼국시대 세 나라중 하나인 촉 나라의 재상이었던 제갈량의 인지도가 어마어마하게 올라갔다는 말이에요. 실제로 중국 역사에서 실적만으로 제갈량을 뛰어넘는 사람은 꽤 많습니다.

전 어이없는 무리수같네요; 신삼국 보다만게 캐릭터 퓨전시키고(조조 모사진 순욱으로 전부 흡수합체등) 중요전투 다짜르는데다 여포가 초선보다 이쁘지 않나(!) 그렇게 좋은 삼국지는 아니란 느낌이 강했어요.

마량이 이릉대전에서 전사한걸로 여겨집니다. 이릉대전때 촉나라 인재들이 엄청나게 죽어서.

마량은 이릉대전이 아니라 무릉만이들 회유하다가 거기서 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