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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로 바뀐 파월에 의해 오른 미국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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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금요일 잭슨홀 미팅에서 한 파월 연준의장의 연설이 미국 주식시장에 금요일 훈풍을 주었습니다. 잭슨홀에서 멀리 보이는 산이 그랜드 튜튼 국립공원입니다. 위 사진은 2017년 그 반대 방향 호수에서 담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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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야후

저번주 미국 주식시장은 9월 금리 인하 불확실성 및 샘 울트만이 제기한 인공지능 거품론으로 조정을 받다가 금요일 파월 연준 의장이 잭슨홀에서 미국 고용 상태를 고려하여 금리인하를 추진할 수 있다는 내용에 급 반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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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핀비즈

주간 단위로는 빅테크에서 테슬라를 제외한 대부분 기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팰런티어가 고평가 논란에 10% 넘게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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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핀비즈

다만 저번주 금요일만을 보면 대부분의 주식이 올랐습니다. 결국 고용을 중시하여 금리를 인하하여 유동성을 더 풀게 될 경우 인공지능이 이미 거품인지 관계없이 더 오를 수도 있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이번주 미국 날자 목요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 및 연준이 중시하는 7월 미국 소비자 지출 물가지수가 발표되어 그 결과가 혹시 예상에 못 미칠 경우 다시 주식시장에 충격을 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저번주 발표된 월마트의 실적은 관세가 물품을 수입하는 기업의 영업이익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사실 최근 미국의 신규 고용수가 부진한 것은 관세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의 투자가 위축되어 그런 것입니다. 결국 트럼프는 연준 타령을 하지 말고 빨리 관세를 시장이 받아 들일 수 있는 이내로 확정하여야 할 것입니다. 근거 없이 반도체, 의료기기 100-200% 관세 주장은 기업 활동에 도움이 안 됩니다.

유럽과 타결을 한 것은 다행이지만 중국과는 90일 유예, 인도와는 전혀 간격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푸틴 편을 들어가는 인상을 주는 것도 시장에 도움이 안 됩니다.

정리하면 파월 연준 의장이 마지막 잭슨홀 연설에서 비둘기파 적인 내용을 밝혀서 시장에 희망을 주었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트럼프에 달려 있습니다. 즉 트럼프가 엉뚱한 주장을 할 경우 다시 시장은 흔들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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