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문서모음)
선생님, 문지기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말 그대로 문을 지키는 사람이지.
문지기가 문을 지키지 못했다면 무슨 상황이 벌어질까요?
문이 열리겠지? 혹은 그 과정에서 문지기가 죽게 되거나.
그렇습니다.
선생님. 문을 지키던 어느 문지기가 문을 지나가려는 사람,
그 사람을 줄여서 침입자라 치죠.
문지기는 침입자를 상대로 이기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수를 써도 이기지 못한 문지기는 침입자에게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이 행동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문지기는 문을 지키기 위한 사람이니 직무유기 아닐까?
어차피 어떤 수를 써도 침입자를 막지 못한 시점인데 죽어서까지 문을 지키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관점을 달리 보자는 겁니다.
최선을 다해 막았다는 가정하에, 어떤 수를 써도 막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차라리 항복하고 문을 여는 쪽이 서로간의 피해와 희생을 줄일 수 있다, 라고 말이지요.
그런가...?
어쩔 수 없군요. 실습을 해봅시다. 제가 문지기고 선생님이 침입자를 하세요.
'나는 이 문을 지키는 문지기다. 지나가려면 내 질문에 답을 하라!'
뭐야, 벌써 시작이야?
'아침에는 네 발. 점심에는 두 발. 저녁에는 세 발로 걷는 존재가 무엇이냐?'
'아기는 네 발로 기어다니고, 어른은 두 발로 걷고, 노인은 지팡이를 짚으며 걸어다니니 답은 사람입니다.'
'두번째!'
두번째가 있어?
'어머니와 딸이 서로를 품으며 서로를 잉태하고 있다. 어머니와 딸의 이름은 무엇인가?'
'어둠이 깔린 후에 빛이 있고, 빛이 사그라들면 어둠이 찾아오니 답은 밤과 낮입니다.'
...... 정답입니다. 정답이니 저를 마음껏 사용해주세요.
엥? 그냥 지나갈건데요?
조용히 하세요! 문지기를 이겼으니까 마음껏 쓰시라고!
누가 교정국에 야겜 풀었냐
퐉스소대는 언제쯤 실장되서 여우짓을 할까....
퐉스소대는 언제쯤 실장되서 여우짓을 할까....
내년 페스가챠 직전에 나올지도? (근거 없음)
히죽히죽교수랑 엮여서 나올듯
대형이벤트로
실장 이전에 석방부터 되어야...
키보토스에 싯딤관련으로 대형사고 난다고 봐야지
이거 야겜이였니..?
좋군요. 일루 와잇!
슬렌더 소대 출동
FOX의 F는 Flat
누가 교정국에 야겜 풀었냐
둥지 짓는 여우
그렇다면 마음껏 방치하기!
(침대에 눕히며) "선생님은 속은 거야"
여우란 그런겁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