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다닌 중국집인데
볶음밥이 맛있어서 단골된 집이거든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1. 계란국이 짬뽕국물로 바뀜
2. 메뉴 이름이 쇠고기볶음밥에서 그냥 볶음밥으로 바뀜
3. 이젠 배달앱 메뉴에 볶음밥이 없음
4. 직접 방문하니 볶음밥이 있긴 한데 볶는 수준이 예전하고 많이 다름
점점 이렇게 변해가길래
어젯밤에 중국집 운영하는 친구 만나서
이게 참 아쉽더라 이런 얘기를 했더니
친구가 말하기를,
너는 이 시발롬아, 우리집에 주문할 때마다 만날 아이스크림 가지고 지랄하더니
왜 우리집이 아니라 그 집이 단골집인데?
라고 해서
술값을 내가 내야 했다.
입이 재앙의 근원이라는
옛 사람들 말 그대로구만...
입이 재앙이긴 하네 먹는걸로도 말로도
그럴때는 거긴 볶음밥 단골이고 다른건 니네집이지! 그렇게 센스있게 말했어야 밥을 얻어먹지!
님도 유머썰서 남 그릇 재단하는걸 보니
님 그릇도 ㅈ되게 작으신가봐요!
입이 재앙이긴 하네 먹는걸로도 말로도
그럴때는 거긴 볶음밥 단골이고 다른건 니네집이지! 그렇게 센스있게 말했어야 밥을 얻어먹지!
그 친구는 크게되진 않겠다...
잘되고싶으면 그 볶음밥이 어떤건지 재현하는데 관심이 갔을텐데
님도 유머썰서 남 그릇 재단하는걸 보니
님 그릇도 ㅈ되게 작으신가봐요!
그러게요 제 그릇 재단하는 님처럼.
초심유지하는게 제일 어렵지 ㅋㅋ
사장이 웍질 못하는 나이가 됐나보네
주방장이 바뀐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