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왕이자 책략의 달인 가후
그는 주인을 갈아타면서 자신의 처세'만'을 수습했다는 이미지가 있어
여러모로 호불호가 갈리는 이미지기도 하다
하지만 그런 그도 발벗고 나서서 난장판을 수습하던 때가 있었으니
동탁 사후 이각과 곽사가 조정을 장악한 왕윤&여포에게 죽을까봐 두려워하고 있었는데
이 때 가후가 장안을 다시 차지할 계책을 알려주었고
이각과 곽사는 왕윤을 살해하고 장안을 점령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곽 패거리의 행패를 보고 일이 잘못됨을 느꼈는지
이각이 제후 자리를 주는 것을 거절하고
조정시스템을 손보면서 관리 선발과 임용을 이치에 맡게 제어한다.
이각 곽사가 또 천자를 핍박하려고 염병을 떠니
직접 말리기도 하고,
분탕질로 이각의 세력을 약화시키고
도주하던 황제의 신하들을 이각이 죽이려는 것을 막는등
자기 선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다 하면서
수습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뭐 결국은 이각 곽사가 깽판칠 계략을 내놨다면서
훗날 까이긴 했지만
저런 행동 덕분에 조조 밑에 들어가서 목숨 줄은 보존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가끔 인생은 가후처럼이라지만
이 사람도 목숨걸고 이륙한거지 ㄹㅇㅋㅋㅋㅋㅋ
사실 인생은 가후처럼이라고 하는데 막상 처세를 잘한거다 라기 보단.
동탁-이각-곽사 얘네들은 지네들이 자1살한거고
장수는 내어준 계책은 조조를 죽이는 전제의 계책이었던지라
조조 못죽였으니 어쩔 수 없기도 했다.
모신 놈들이 알아서 존망하거나 못버틸판이라서 어쩔 수 없었다는 느낌.
물론 조조내 아들 죽이고도 멀쩡한건 또 처세의 신이라고 볼 수도 있는 장면일수도 있고...
여러모로 특이한 사내.
가후가 어떻게 살았는지 궁금한 당신에게 삼국지 가후전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