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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강변북로 bmw 화재 차량 차주입니다


 

지난주 토요일(1월 13일) 저녁 9시경 강변북로에서 bmw 차량 전소되었던 차량의 차주입니다

사건을 공론화하고 크게 만들어서 서로에게 상처아닌 상처만 남기고 싶지 않아서 지금껏 크게 조취를

취하지 않고 bmw측의 얘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조금은 알려야 되겠다라는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여러분들의 조언을 들어서 제가 어찌 대처해야하는지도배워야 할것 같습니다

서론부터 말이 길어졌네요...

그날의 일들을 차근차근 얘기해보겠습니다

 

18 / 01 / 08(월요일)

bmw 밥솥소음 리콜로 사업소 입고

제가 알기로는 3과 5시리즈 차량들의 고질병중의 하나였습니다

차량 정차시 엔진룸쪽에서 치카치카 소음이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18 / 01 / 12(금요일)

어드바이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차량 수리 마쳤으니 차량 인수하시면 된다는 전화였고 마침 제가 아이들과 지방에 있는 관계로

오늘은 힘들듯 하고 주말이니 월요일날 방문 약속을 잡으려했는데 토용일 휴무인데 오전에 출고

해드릴테니 토요일에 보자고 하여 출근전 들린다고 시간 약속 하였습니다

 

18 / 01 / 13(토요일)

9시 약속 시간에 맞춰 사업소에 도착

차량 인도 받고 렌트(밥솥소음 리콜은 시간이 많이 경과하는 관계로 렌트를 해줍니다) 반납후

회사 출근위해 서둘러 사업소를 나왔는데 운전중 기름 냄새가 히터 송풍구를 통해 엄청나게

들어왔습니다 

속으로 "정비하다 오일이나 기름이 조금 뭍었나... 그래서 냄새 나겠지"라고 생각하며 회사 도착즈음

어드바이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 워셔액 경고등이 들어왔는데 재고가 없어 보충을 못해 죄송하다며 다음에 들리면 보충해주시겠다"는 얘기를

들었고 마침 생각이 나서 " 기름 냄새가 심하게 난다 "고 물어보니 " 정비 마치고 엔진룸을 신나등으로 세척해서

닦아주는데 그 냄새가 안빠졌을수 있다고, 그리고 혹시나 오일등이 샜을수 있을수도 있으니 주차하고 바닦 한번

확인해 보세요"라는 말과함께 전화를 끊었습니다

사업소에서 회사까지는 5.5km이며 시간은 10분정도 걸렸습니다

퇴근전까지 단 한번 뒷차가 이동한다하여 건물 1층 주차장에서 왔다갔다 한게 전부이며

저녁 20 : 40분경 일과를 마치고 퇴근하였습니다

회사는 당산역 옆에고 집은 면목동입니다

강변북로를 타고 집으로 가던중 한남대교를 지나고 동호대교 다리 밑을 지날때쯤

옆차에서 불이 난다는 애기를 해주어서 알게되었고...

그래서 동호대교 밑에서 차를 급하게 정차시키고 불길이 올라와 완전 전소 되었습니다

 

그날의 일과는 여기까지 입니다

이제 사진으로 간단하게 보여드릴께요

 

- 18 / 01 / 13 ( 약 21: 15분 )

   위 시진은 차량 발화후 엔진룸이 덥혀졌을때 모습으로 보입니다

  (제가 찍은 사진은 아니고 보배드림 회원분이 올려주신 사진입니다

   워나 정신이 없어서 제가 찍은 사진은 거의 없습니다

   처음 글을 올리다보니 사진 게시가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 18 / 01 / 13 ( 약 21 : 15  )

   신고하고 처음이자 제가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옆이나 앞족으로는 도저히 무서워서 못 가겠더라구요

 

 

- 18 / 01 / 13 ( 약 23 : 00  )

    화재 진압후 소방관, 과학수사 분들이 오셔서 현장 검증후 모습입니다

   (소방관 분들도 과학수사 분들도 사진 찍으시면서 한마디씩 하시는 말씀이

    "전소가 너무 심하게 되서 발화지점이나 원인규명은 않된다는 말씀들 이었습니다)

 

 

- 18 / 01 / 13 ( 약 24 :00 조금전)

    강변북로 정체가 너무 심하였기에 일단은 렉카차로 영동대교 북단까지 차량을 이동시켰습니다

   (이동중에도 화재 잔해가 많이 떨어졌습니다...혹시 제차의 잔해로 인해 2차 사고들 나실까봐 112 전화해서

    이동중 잔해 좀 치워달라는 부탁은 하였습니다)

 

 

- 18 / 01 / 14 (약 01 / 17 )

   영동대교에서 지게차로 떠서 어부바 차량에 탑승시켜 사업소로 보내진 모습입니다

  (지게차로 차량을 들면서 전면 조수석 쇼바와 휠은 이미 떨어져 나갔습니다)

 

-----------------------------여기까지가 18 / 01 / 13(토요일)입니다-----------------------------------

 

 

지금부터는 18 / 01 / 14일의 내용입니다

- 18 / 01 / 14 ( 약 12 : 07 )

   사업소에 입고되어 한쪽에 버려진 제 차량입니다

   (제눈엔 엔진이 안 보이는데 회원님들이 보시기엔 어떠신지요?

    사업소에서 내리는건 직접 보지 못했지만 훼손이 더 심해진 모습입니다)

 

☆☆☆ 현장 훼손을 전혀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소방관 , 과학수사가 오셔서 검증을 하시면서 원인 규명을 하지 못한다

          하였는데 회원님들이 보시기엔 저걸로 원인규명이 될까요?☆☆☆ 

 

 

- 18 / 01 / 14 ( 약 09 : 00 ), 출근후 촬영

   차량이 화재가 나서 전소가 되었고 시업소 정비후 기름 냄새가 진동을 하였기에

   전날 차량을 주차하였던 자리에 가보았습니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구요... 손으로 찍어서 냄새를 맡으니 기름 냄새가 많이 났습니다

   (위에 사진은 최초 13일 출근과 동시에 주차했던 자리의 흔적입니다)

 

 

- 18 / 01 / 14 ( 약 09 : 00)

   회사 건물의 1층 주차장 모습입니다. 총 네대의 차를 주차할수 있는 공간입니다

   위에 본문에서 말씀드렸는데 오전에 주차했을때는 안쪽에 차가 있었기때문에 앞쪽에

   주차를 하였구요... 15 : 03분에 뒷족 차량 차주분이 차량을 이동한다하여 그때부터는

   뒷쪽에 제 차량을 주차하였습니다

 (컴터 실력이 많이 부족합니다... 이해해주세요)

- 주차 공간이 굉장히 협소합니다

   왼쪽 화단쪽이나 벽쪽으로 바짝 붙혀서 주차를 하지 않으면 차량에서 문을 열기도 버겁운 규모라

   솔직히 남을 배려한다기 보다는 제차에 문콕 찍히는게 싫어서 저는 항상 차를 주차할때

   왼쪽은 후면주차로, 오른쪽은 전면 주차로 주차를 합니다

   그렇게때문에 왼쪽 기름 자국이 화단 근처에 흘러내린겁니다

   유추해보면 조수석 엔진룸쪽에서 흘러내려온걸로 보입니다

 

---------------------------------여기까지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처음 올려보는 글이라 실수가 많네요

내용을 다 읽으신후에 동영상을 보시며 이해하실수 있게 글을 써내려갔는데... 이런 동영상이 제일 위에 뜨네요

동영상을 보신후 글을 끝까지 읽으셨다면 제 차가 왜 불이 났을까라는 생각이 드실것 같습니다

 

모든 정황은 이렇게 한가지를 가르키는데 bmw cs팀 직원은 어제(18 / 01 / 15) 찾아와서 저에게 이런 말만 되풀이

햇습니다

" 일단 원인규명을 해야하고 방법은 3가지가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첫째 : 경찰 과학수사 검증... 둘째 : 화재 담당 소방서 검증... 셋째 : bmw 자체 조사"

 

그러면서 하는 얘기가 그래도 bmw 자체조사보다는 국가 공식력있는 기관이니 과학수사나 소방서에

의뢰를 하는 방법이 어떻겠냐고 얘기를 합니다

위에 언급해 드렸지만 이미 저는 소방관 그리고 과학수사 분들께 현장에서 차량 전소 상태가 너무 심각하니

사실 원인규명이 거의 불가능하단 얘기를 들은 상태입니다

역으로 제가 물었습니다

그럼 불이난 원인규명이 밝혀지지 않으면 bmw는 나에게 어떤 조취를 취해줄것이냐라고 물으니

그건 모른답니다...

이미 제차는 원인규명이 않되고... 국가 기관에서 그걸 인정해준다면 과연 bmw에서는 어찌할까요?

시나리오는 이미 정해져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많이 나오더군요

원인규명이 않되니 bmw는 책임이 없다

단 도의적인 책임을 느껴서... 위로금... 자차보험 처리시 할증료 대납... bmw재구매시 할인

어떤 카드를 꺼낼까요 재밌어 지네요

 

이일 때문에 사실 무섭고 가끔은 끔찍한 생각도 들었지만 그렇다고 사람이 죽거나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차량 피해만 입었을 뿐입니다

그러기에 달려들어서 물어 뜯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상담사의 태도, 곧 bmw의 태도가 점점 화를 나게 만드네요

자신들의 잘 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며 기본적인 절차는 밟아야한다고 생각되어집니다

bmw의 태도에 따라서 저도 조금씩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셨거나 알고계신분들 있으시거나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글이 많은 분들이 읽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이지 지루한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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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XBf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