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의 횡재

호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원래 삼겹살이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없는 싸구려 부위였는데, 장사 잘 하기로 유명한 개성 상인 한 명이 싸구려로 안 팔리는 삼겹살 부위 재고를 처분하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 연구해서 만들어 낸 게 삼겹살이라고 들었습니다.

이나라가 특이한거죠 근데 외국인들 와서 삼겹살목고 눈 뒤집어짐 맛있다고 ㅋㅋ

사실 삼겹살 쌈장 없으면 한국에서도 사장 될부위임. 레알로다가

김치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게요 ~
그리고  조리 방법도  많이 다르니 그럴수 밖에요
부위 구별해 놓은것만 봐도 확연히 차이남

서로 윈윈

그래서 미국이 한국 고기시장 개방에 목매다는구나 ㅎㅎ

황제로 잘못보고 고기 오지게 팔았는가부다 싶었는데..

로드리고카스타뇬..

삼겹살도 그렇지만
막창또한 매우 특수합니다.
먹는국가가 매우적으며 아에 취급하지않는곳또한 많습니다만
한국에선 매우 잘팔리기에
외국입장에선 개이득인부분입니다.

pork belly

곱창, 삼겹살, 부대찌개
한국의 슬픈역사가 만들어낸 맛의 신세계
곱창 - 일제시대에 일본인들이 한국에서 돼지 키워다가 일본으로 가져오는데 살아있는 돼지 들고 가려니 많이 못가져 가니깐 해체해서 가져감.. 내장 같은건 다 버렸는데 그걸 주워다 먹기 시작한게 유래
삼겹살 - 70년대 일본의 돼지고기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역시 한국에서 돼지를 수입 해 갔는데 주로 등심, 안심 부위였음.. 일본은 돈까츠나 수육같은걸 많이 먹었기에.. 암튼 남는건 뱃살 이었는데 너무 많이 남아서 싸게 팔았더니 판매량이 점점 늘어났음.. 거의 뒷고기 수준으로 싸게 팔았었다고..
부대찌개 - 미군부대 짬밥찌개

윈윈이네ㅋㅋㅋ

우리 삼겹살 애호도 얼마되지 않은 것,
.
과연 칠레는 삼겹살의 어택으로부터
미래에 틀림없이 안전(?) 할까? ㅋㅋㅋ
.
모르는 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돼지가 진짜 특이하죠. 우리가 먹는 부분하고 다른 나라가 먹는 부분이 서로 다름 ㅋ
같이 돼지 사육해서 수입수출 동시에 가능함 ㅋㅋ

국뽕 한사발 하는분들 엄청 많네...

중요한건 재들이 삼겹살맛 모르는덕에 싸게 사온다는거 아닐까요.
과거 제끼고 지금 재들처럼 살코기 부위들 먹고 살라면 자신이 엄서서...

한국인의 대표적인 먹거리
삼겹살 족발
한국사람이 자발적으로 좋아하는 부위가 아니라
비싼 부위는 전부 수출하고
남은 부분만 먹다 보니
우리는 그걸 좋아한다고 최면 걸어서
착각하고 있는 것

우리나라가 전후 외화를 벌기위해 나라에서 양돈사업을 육성합니다.
양돈은 환경파괴가 심해 좀 사는 나라들은 기피하는 사업이거든요.
이렇게 키운 돼지들은 로스와 히레가 모두 일본으로 수출되고 (등심 안심)
남은 머리니 발이니 내장이니 지방부위들을 내수에 소비시켰죠.
그래서 40년전엔 목살이나 삼겹살을 불판에 구워먹는걸 '로스구이'라고 불렀습니다.
우리가 돼지머리로 편육을 만들고 순대국을 만들고
막창과 족발이 흥했던 이유에는 슬픈 근대화 역사가 담겨있죠.
개성상인같은 소리하네.

외국에서도 베이컨 많이먹지 않나요?
중요한건 일단 중국이 삼겹살맛을 모르게 해야함
중국이 삼겹살 맛을 알기시작하면  금값으로 치솟고 구하기 힘들어지는건 시간문제임
국정원은 개뻘짓거리나 할게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삼겹살 맛을 중국인들이 알지못하도록 국가기밀로 관리해야함

동파육은 중국 시인 소동파가 만들었다고 해서 동파육인데 당시 소동파가 너무 가난해서 한달동안 아낀 돈으로 돼지의 싼 부위를 사서 만들어 먹었단 유래입니다. 자고로 기름이 많은 부위는 쌌어요. 수십년 전에 불포화지방에 대한 것을 몰랐을 땐 일본에서도 참치뱃살도 버리는 부위에 속했습니다.

숯불에는 삼겹이 진짜 존맛임
등심, 목살, 등갈비 다 구워봐도 절대 상대가 안 됨

근데 베이컨이랑 삼겹살이랑 어떻게 다른가요?

축구의 황제 펠레 보러 들어온 나는 대체 어디서 부터 잘못된거지..

삼겹살을 철제 불판에 지글지글 구워먹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삼겹살의 28.8%를 차지하는 지방속의 다불포화 지방산과 불포화 지방, 그리고
콜레스테롤이 고열에 분해되어 나옵니다.
이때 보통 삼겹살과 같이 구워지는 마늘이 함유하는 유황화합물인 알린과
스코르디닌, 이 물질이 결정적으로 지방과 철판 제조시에 미량 남아있는
중금속과 반응하여 지글지글 구워지면서 한젓가락  집어서 입에 넣으면
눈녹듯 사르르 아이 마시쪙

미국인데 삼겹살하면 치차론밖에 생각안나요...;;

쌀, 갈치, 장어, 소뼈, 곱창, 닭발 등등 이런식으로 한국 혹은 특정나라에서 많이 소비되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수출하는 나라 입장에서 개이득은 맞지만
쓰레기취급받는 부위를 우리나라사람들 좋다고 사먹는다!!! 는 식의 비난조는 없었으면 합니다
(보니까 저 검은삼겹살이라는 다큐가 그런식임)

서로 모자란 부분과 남는 부분이 다르니 교환하면 개이득 ㅋ

뒤늦게라도 여러분들 이 댓글을 봤으면 좋겠어요.
저 다큐 몇년 되긴 했는데 대상까지 받은 다큐멘터리입니다.
삼겹살 말고 소고기, 치킨등도 다루는데,
삼겹살이 굉장히 건강에 안좋고 또 한우란 고기도 미국에서 시작된 잘못된 마케팅,
마블링이 많을수록 지방이 많고 몸에 더 안좋지만 결국 기름이 많으면 먹을때 혀에서 맛있기 때문에..
결국 사람들 인식이 오랫동안 잘못 되어있어서 그렇지 바뀌어야 합니다.
지금 제 댓글에 삼겹살 좋아하시는 분들, 비공을 달아도 할말은 없습니다.
하지만 저 다큐보고 굉장히 많이 배우고 깨달은 저로서는 할 말은 해야겠습니다.
삼겹살, 한우, 등 한국문화에 깊이 뿌리박은 고기들은 몸에 굉장히 안좋습니다.
또 지방만 많은 고기를 만드는 방법도 미국에서도 크게 문제가 되는 이슈중 하나입니다.
제가 지식도 말재주도 없어서 이렇게만 쓰지만 시간 나시는분들은 다큐멘터리를 한번이라도 보시고, 그다음에 반박 댓글을 달아주세요.. 그래야 제대로 보신분이 반박 댓글다시면 저도 제가 잘못생각한게 있구나라고 배우고 생각할테니까요..

국뽕 드링킹 하시는 분들 많은데
솔직히 삼겹살이 객관적으로 봐도 건강에 좋은 고기가 아니죠. 인스턴트 같은 거에요. 맛은 좋을지 몰라도 자주 먹으면 안되고, 더 건강에 나은 기름기 적은 부위를 선호하는 외국국가들이 당연한 겁니다.
외국인들이 맛있다고 그러는거야 원래 돼지고기라는 호불호 없이 전세계인들이 좋아하는 음식이니까 그런 거고, 삼겹살이랑 비슷한 음식은
다른 나라에도 많으니까 굳이 그런 걸로 국뽕 마실 필요 없습니다...

국내산은 왜이리 비싼가요... 언젠가부터 준 소고기급 가격임...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