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거래 유감

연말에 장터에서 바디를 구입했습니다. 구입한지는 10일이 좀 지났네요.
퇴근 후 판매자 집 근처로 가서 구성품 및 판매자 렌즈로 바디 상태 체크 후 구입했습니다.
집에와서 제 렌즈로 작동 확인만 하고 다른 바디들도 있고 출장 등이 있어서 지난주 금요일까지 사용을 안했습니다.
주말에 사용할 일이 있어 배터리 충전을 하려고 보니 아뿔싸.....
다른 모델의 충전기가 들어있네요....
호환이 되는 모델이면 그냥 쓰겠지만 그런 모델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시간도 늦은 시간(밤 10시 40분쯤)이라 판매자에게 그 상황에 대해 문자를 보냈습니다.
다음날 오전이 되어도 답장이 없었습니다. 뭐 주말이라 늦잠이나 여행을 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다시 확인 좀 부탁한다고 문자를 남겼습니다.
토요일 저녁이 되어도 연락이 없길래 전화를 해보니 전원이 꺼져있더군요. 그래서 테스트 촬영 10컷정도 찍고 사용을 못하고 있으니 일요일까지 확인 좀 해달라고 또 문자를 남겼습니다.
아까 전화해보니 오늘도 전원이 꺼져있네요.
판매자 거래 내역, 포럼 활동글을 보니 장비도 꽤 많이 보유하고 있는거 같아서 사용중인 바디 충전기와 바뀐게 아닌지 확인 좀 해달라는게 그렇게
어려운건지..
충전기를 구입하자니 장터에 매물도 별로 없고 중고 거래가도 25~35정도 하더군요..
구입한 제품이 문제가 있는게 아니고 구성품에 문제가 있는경우는 장터 거래하면서 처음이네요.
쓰다가 고장이 난것도 아니고 아예 다른 제품용이 들어있으니 참...
이런경우에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