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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답답한 마음을 어찌해야하나요?

33살 자게이입니다.
지방에서 직장 다니다가 땔치고
창업 준비로 지방에 있는 집을 팔아 고향(인천)에 돌아왔습니다.
부모님 집에 얹혀 사는 캥거루가 되었네요.
지방에서 자취생활 9년 했는데요..
보일러 온수 문제로 어머님과 한바탕 했네요 ㅠ
제 주장은 "온수 켜놔도 된다. 온수 사용할 때만 보일러가 가동되니 그냥 켜놓아도 가스 소비 없다."
어머님의 주장은 "온수 켜놓으면 계속 보일러가 가동된다."라고......
저는 자취 9년동안 온수를 끄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씻을 때나 빨래할 때 모두 온수를 사용했는데도
한 겨울에도 가스비 2만원대를 유지했었고요...(저는 웬만해선 난방을 안합니다.)
제가 차근차근 잘 말씀드리고, 온수를 틀지 않을 때 보일러 가동이 멈추는 것 까지
확인 시켜드려서 어느정도 납득을 하시는 것 같았는데,
누나가 개입해서 엄마 말이 맞다고 해버리니 더 이상 제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거기다 매형도 그렇게 말했다네요...
저는 제가 살던 집 도시가스 청구서도 보여줬고, 보일러 가동이 멈추는 것까지 확인 시켜드렸는데..
덮어놓고 보일러 온수 꼬박꼬박 끄라고 합니다.
엄마와 누나는 온수를 사용할 때마다 보일러를 켜고, 끄고 한답니다.
그렇게 쭈욱 살아왔다고.... 그렇게 써도 겨울 되면 가스비 15~20만원 나온다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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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Dz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