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850 구입했어요

지난 몇주 동안 D750, D810, D850 세가지 중 어떤 제품을 살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DSLR은 2002년에 처음 D100을 구입하고 마지막으로 S5PRO 까지만 사용을 해봤었습니다.
그후엔 콘탁스 G1을 통해 아날로그도 경험해보고, 소니 미러리스를 통해 소형화된 카메라도
접해봤지만 결국 스마트폰 사용이 많아지다보니 기존 카메라들은 사용횟수가 밀리게 되었었지요.
그러던중 일렉트로마트에 전시되어있던 D850을 만져보고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가장 제 마음을 혹하게 했던 것은 넓은 광학뷰파인더와 부드러운 셔터소리였지요.
크롭바디만 사용해봤던 저에게 850의 뷰파인더는 이렇게 쾌적하게 볼수 있구나! 라는걸 깨닫게 해줬고
최종 바디구입 결정에도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마지막까지 고민하게 만들었던 부분은 요즘에 누가 카메라를사, 사도 안쓸텐데, 무거워서 들고다니겠어?
라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래 가끔 찍을거면 가성비 생각해서 750 사자 라는 생각도 있었고,
그래도 바디 성능을 좋은거로 해야하니 810 살까 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벌써 4년전 제품이라는 점이 걸렸습니다.
유튜브에 있는 많은 리뷰영상을 보고 디지털은 최신기종이란 의견에 동감하며 850으로 결정했습니다.
왜 니콘에서만 고민했냐면, 오래되긴 했지만 현재 가지고 있는 렌즈와 스트로보 등 장비들이 모두 니콘꺼거든요.
참고로 모백화점 행사가 오늘까지로 알고있습니다. 400 구입시 30 상품권 가능해서 체감상 370에 구입했네요.
거의 10년 넘게만에 SLR클럽에 글 남깁니다.
오랜만에 반가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