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경사있는데 땅이 얼어서 후진하면 바퀴가 헛돌아서 계속 못빼고있었음
뒤에 아저씨가 답답한지 우리 마누라도 이렇게 해서
혼났다면서 그렇게 무작정 밟기만 하면 되냐며..
뭐라하심...ㅜㅜ
그러더니 아저씨가 답답하니 직접 운전석에 앉아
친절하게 20분간 도와주심....
아저씨가 20분간 밟으며 요리조리 각도 다 틀어보심
그러다 겨우 빼고..이렇게 하는거라며 으쓱해하시는데
내가 앞에서 차 밀고 빈박스 가져와 바퀴아래 깔아가면서 하다 눈 꾸정물 바퀴에 파파파팟 다 튀어서 옷 버지가 호피무뉘 되버림ㅋㅋ
내 옷 보더니 놀란눈으로 가심 ㅋㅋㅋ
아저씨 고마움에 실망시켜드리기 싫어 감사인사 드리고
한바퀴 돌아 다른 곳에 주차하고
옷갈아입으러 들어옴...
ㅠㅠ
아직도 우리나라는 참 따뜻한 것 같아요
아빠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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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같은 아저씨네요.
아저씨 눈에 동공지진 ㅋㅋㅋ
아버지도 먼 곳에서 행복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계시겠죠
울동네 주차장은 평지인데도 불구하고 뒷바퀴 헛도는데 30분을 내내 악셀만 밟는 아줌마...내차 앞유리에 성애 긁어 내며 쳐다보다가 도와줄까 싶었지만 세상이 흉흉하니 그냥 쌩까는중 30분만에 딸내미인지 모를 여자애 나와서 밀고 어쩌고하다가 빠져나감...
운전 초보라서 저런 일이 일어나면 어떻게 대처해야하나 궁금하네요ㅠ
제자리서 바퀴 헛돌고 그러면 어떻게 해결하나요ㅠㅠ
마지막 멘트에 좀 울컥....ㅠㅠ
(집)
마누라:..이제 알았어?
아 이글땜에 남친하고 싸우는 중인데요. 대체 왜 싸우는건진 모르겠지만 댓글 부탁드려요. 남친은 아저씨가 자기혼자 해낸줄 알았다고 으쓱했는데 (여자도 돕고있다는걸 몰랐다는 얘기) 내려서 알고보니 여자도 돕고있었고 옷에구정물 튄걸보고 민망해서 도망간거다. 저는 모를수가 없다 단지 구정물 튄걸 몰랐을뿐 일은 협동해서 하고있었고 아저씨도 이를 인지하고 있던걸로 추측된다. 이걸로 글이해력이 있니 없니 싸우다가 이과동생이 끼어들어서 이과대 문과의 싸움으로 번지고 있는데요 여러분의 판단 부탁드립니다. 곧 동생의 문과남친도 소환될것 같군요. 평상시에 말이해를 잘못한다고 문과대 이과 2:2 로 싸우긴 했는데 이번에 진짜 불이 제대로 붙네요
그러면 저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빠져나올 수 있나요?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예전에는 땅얼어서 바퀴 헛돌면 연탄재 뽀개서 깔면 직빵이였는데 허허허허
얼마전에 재래시장 놀러갔는데 근처 관공소에 주차하라고 해서 하고 구경 하고 출차 하는데 옴짝 달싹을 못하겠더라구요 그 앞 입구 불법 주차 들어오는 차 나가는 차 다 만나서 인산인해 움직일 수가 없으니 어떤 남자분이 본인차를 슥슥슥 어떻게 붙이고 뒷차 여성분께 키를 받아 또 슥슥슥 붙이고 또 뒷차를..그 분덕에 통로 확보되어서 다들 움직였네요ㅋㅋㅋㅋ 운전 잘하시는것도 그건데 남의 차 운전도 잘하시는게 짱짱맨이셨음ㅋㅋ
"아저씨 고마움에 실망시켜드리기 싫어~" 부분이 이해가 안가요...
1. 작성자 본인이 차 빼려고 노력중
2. 아저씨 와서 도와쥬심
3. 감사인사 하고 차 다른곳에 주차하고 집으로 돌아옴
이 내용 맞나요???제가 난독인건지ㅠㅠ
쉬운 방법중에 한가지
구동축 바퀴에 나이론로프를 묶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