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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답답한 와이프하고 여행계획 짜는데 암걸리겠네요

방금도 차 문제로 한바탕 했는데
제가 꽉막힌건지 궁금하네요
1. 여행계획은 경기 - 부산 총 3박 4일
2. 여행멤버는 18개월된 딸, 아내, 저 셋입니다.
지금 차를 빌리느니 마느니 하는거가지고 싸웠는데요.
와이프 주장
집에서 KTX를 타고 부산에 간 후, 렌트를 하자.
비용은 KTX 왕복 18만원+ 차 렌트 비용(K5) 15만원(기름값 별도)+카시트 대여 2만원 => 총 35만원
제 주장
부모님에게 차(산타페)를 빌려서 가자
비용은 기름값만 드네요. 카시트도 집에 있는거 가져가면 되구요.
그런데 와이프는 차를 빌리는게 부담된다 다시 차를 가져다놔야 하지 않느냐 이런는데 평소에 처갓집은 일주일에 한번꼴로 가고 시댁은 일년에 한번가면서 진짜 시댁하고 엮이는게 싫다는 티를 팍팍 내는데
하.. 정말 참기 힘들었습니다..
무튼 이런 소리 하면서 KTX를 타고 가자는데..
답답해 죽겠습니다..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길거리에 35만원을 뿌리는건 용납못하겠네요..
제가 이번에도 져주고 넘어가야 하나요.. 여행 뒤엎을까 생각중입니다..

댓글
  • 알레스구때 2016/12/22 00:13

    저는 ktx+렌트요.....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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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ereabouts 2016/12/22 00:13

    암환자입니다. 중증환자 한 명 늘어서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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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럴줄알았다 2016/12/22 00:14

    18개월 딸을 델꼬 기차를 타고 다니는게 쉽지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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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D최군™ 2016/12/22 00:14

    ktx에 렌트요...어차피 또갔다주러 또갓다가
    올라올땐 택시를 타든 머를하든 그렇게해서 올라와야되잔아여
    시댁 부딪히기도 싫고 그렇다면 와이프가 현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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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D최군™ 2016/12/22 00:16

    아니면 렌트카를 빌려서 내려가시고 올라와서 반납하시는걸로 하시죠
    어차피 애들태우고 ktx타고 내려갔는것도 힘들고 애들 기차에서 울면
    와이프분도 스트레스받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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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바람과땅콩 2016/12/22 00:17

    집하고 시댁 거리 1시간 조금 넘구요.
    차만 제가 편할때 갖다놨다가 집에 올때만 혼자 오면 됩니다
    저 혼자 다하는데 와이프가 부딪힐게 뭐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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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바람과땅콩 2016/12/22 00:17

    본인 말로는 차타고 내려가는거보다 KTX가 편하다는데 이게 말이 되는건지도 모르겠고
    렌트카를 빌려서 내려가면 차라리 시댁차를 빌리는게 낫지 뭣하러 돈을 뿌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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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D최군™ 2016/12/22 00:23

    ktx가 편하다고 한이유는 운전한다고 남편분이 힘들어서 놀러갔을때
    피곤해할까봐 배려한거구요..시댁차 빌리기 싫어하는건 시댁과 엮이는게 싫어서
    그런것도 있는건 맞아요(차빌리고 남편분 보고만 반납하라고하고) 시댁에 전화안드리자니
    그것도 좀 그렇고..또 전화하자니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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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D최군™ 2016/12/22 00:25

    또 시댁에서 전화와서 애들얼굴 보고싶다고하시거나 그래서
    남편분이 잠깐 들렀따가자 이말나올까봐 경악을 하는거같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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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ctools 2016/12/22 00:14

    일단 .. 와이파이님의 의견을 따르는 게 좋아 보입니다......
    말이 기름값이지 그냥 갖다 쓰나요 ... 갈 때 뭐라도 사들고 가야하고 기름 다시 채워줘야하고
    일일 보험도 들어야하고 .. 그냥 속편하게 렌트하시는 게 ... ktx 타고 가서 렌트하자는 걸 보면 나름 절약하려고 하신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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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바람과땅콩 2016/12/22 00:19

    기름쓰는건 렌트카나 시댁차나 똑같지 않나요? 뭐 사들고 가는 것도 얼마안해요 솔직히
    보험도 이미 들어져 있고요
    돈들어갈 구석이 거의 없습니다 형편이 넉넉하면 차한대 뽑고 내려갔겟죠 그게 아니니까 이 고민을 하는건데 와이프 주장이 너무 어이털려서 쪽팔림 무릅쓰고 여기에 글까지 올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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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ctools 2016/12/22 00:22

    집에서 부산까지 ktx 타고 갈 거리가 얼만큼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여행 갈 땐 차 갖고갈 땐 좋아요..들떠서 좋은데 올라올 땐 부산에서 다시 집으로 차 운전
    해서 오려면 힘들어요... 모든 걸 다 떠나서 갈 때 올 때 편한게 장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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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 2016/12/22 00:15

    부산이면 대중교통으로도 큰 불편없어유
    다닐만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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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이온다 2016/12/22 00:15

    아내주장이 설득력 있으나 님의 주장을 읽고 아뿔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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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besori 2016/12/22 00:15

    그럼 처가집 차를 빌리자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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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바람과땅콩 2016/12/22 00:19

    이런말 하기 뭐한데 처갓집 개털이라 뭐 기댈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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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랄랄라 2016/12/22 00:15

    돈은 많이 들기는 하겠지만
    서울부터 운전 하고 내려가실꺼 걱정해서
    KTX 타고 가자 하는거 아닐까요?
    글구 가끔 가는 시댁에 차 빌리기도 민망할듯해요
    그냥 제 느낌은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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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만의감사 2016/12/22 00:17

    혹시 서울에서 부산 가시는 거면, 차로 가기에는 따님께 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4~5시간은 걸릴텐데... 그 시간동안 차를 아주 잘 타는 아기가 아니라면....
    중간 중간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KTX가 덜 힘들 수도 있습니다. 다만, 육체적으로는 아버님이 더 힘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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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바람과땅콩 2016/12/22 00:21

    제가 육체적으로 힘든건 상관없고 집이 서울이 아니라 경기권이에요
    내려가는 시간도 월차 쓰는 평일이라 막히지도 않을거같아서 KTX보다 1시간정도만 더 걸릴것같습니다.
    딸한테는 KTX보다 차가 편하지 않을까요.. 마음대로 소리도 못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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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만의감사 2016/12/22 00:26

    카시트에 잘 타는 아이라면, 차를 타고 가는 것도 좋습니다.
    그런데, 카시트를 잘 못타는 아이라면, 아이가 받는 스트레스도 크고, 옆에서 달래주는 사람의 스트레스도 큽니다.(그 상황에서는 달래지지가 않습니다.)
    KTX의 경우에는 카시트처럼 안전벨트로 아이가 묶여있지 않으니, 복도를 약간 걷는등의 행동으로 아이의 스트레스를 조금 완화시킬 수 있어서 좀 더 좋을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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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7MⅡ]해올 2016/12/22 00:17

    부모님 차를 빌리러 갈때나 가져다 드릴때 혼자 가시면 되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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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바람과땅콩 2016/12/22 00:21

    그럼요 저 혼자 다하는건데 본인이 왜저러는지 모르겠어요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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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다같이동네한바퀴u 2016/12/22 00:17

    그냥... 시댁에 비비는 것이 싫은거예요 ㅎㅎㅎㅎㅎㅎㅎ
    와이프도 돈 계산할줄알고... 다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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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롭x2 2016/12/22 00:17

    일단 비용상으로는 비슷하겠네요
    쏘카 빌리세요 그럼 와이프도 찬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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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바람과땅콩 2016/12/22 00:22

    저거 쏘카 가격이에요 비용상으로 안비슷해요 비용 차이가 35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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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fool 2016/12/22 00:17

    저라도 KTX + 렌탈..
    이게 순수 교통상의 문제로 갈것인가.
    시댁과의 문제로 볼것인가에 따라 대답은 너무나 다릅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어떤게 과연 불만인건지.
    30만원 이하정도의 비용차이라면 그건 논외로 생각하고 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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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바람과땅콩 2016/12/22 00:22

    비용차이 35만원이에요 총 숙박비용이 20만원 초반대구요
    비용차이가 10만원만 됐어도 군말없이 갔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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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닉임입 2016/12/22 00:18

    그냥 시댁에 가는걸 싫어하는거 같아요.시댁이 아닌 다른곳에서 차를 빌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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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바람과땅콩 2016/12/22 00:24

    본인이 가는것도 아닌데 왜저러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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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x>ame™ 2016/12/22 00:18

    저라면 그럴때 이런 제안을 합니다..
    일아서 확 다 정해봐라.. 내가 뭐든지 맞춰주고 따라가주마..
    아니면 내가 다 정할테니.. 불만표현말고 따라와라..
    하지만 결과적으론 져주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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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태식이차태식이 2016/12/22 00:18

    인생 다 그런거죠 뭐 ... 그렇게 서로 맞춰가는게 부부니까 .........
    그래서 전 맞춰줄 그릇이 못되어 결혼 못할듯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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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바람과땅콩 2016/12/22 00:24

    네 하지 마세요 미치겠어요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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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2h_lew 2016/12/22 00:18

    뭐...별로 답답하진 않고
    그냥 가치관이 다르다고 인정하시면
    서로 편합니다.
    더 깊은 대화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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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FU 2016/12/22 00:19

    돈아끼자면 맞는말인데 경기에서 부산까지 애기데리고 차로 가자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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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ligent 2016/12/22 00:20

    그냥 시댁에 가는걸 싫어하는거 같아요.시댁이 아닌 다른곳에서 차를 빌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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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바람과땅콩 2016/12/22 00:23

    그럼 비용이 발생하니 렌트랑 쌤쌤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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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하하하켁 2016/12/22 00:23

    기왕 여행 가는거, 기분좋게 와이프말 들어주시는게 낫지않을까 싶네요.
    글쓴분 입장에야 부모님차 빌리는것뿐이겠지만..
    와이프 입장으론 여러가지 생각할것 눈치볼것 들이 많으니 그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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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바람과땅콩 2016/12/22 00:23

    본인 처갓집에는 일주일 한번꼴로 가고 시댁은 일년에 한번 보는데 눈치볼게 뭐가 있나 싶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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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하하하켁 2016/12/22 00:24

    일년에 한번보니까 더 눈치보이겠쥬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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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lqjs 2016/12/22 00:23

    기차역은 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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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바람과땅콩 2016/12/22 00:24

    기차역 집에서 15분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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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lqjs 2016/12/22 00:24

    정 싫으면 렌트를 해서 내려가는 방법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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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바람과땅콩 2016/12/22 00:25

    렌트해서 뭣하러 내려가요 시댁차가 공짠데
    저는 지금 공짜냐 35만원을 공중에 뿌리느냐를 논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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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lqjs 2016/12/22 00:27

    협상이란게 한쪽 요구만 받아들일수는 없으니까 절충안이 필요해서 말한거예요. 기차역이 15분이면 기차타고 갈수도 있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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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레스구때 2016/12/22 00:24

    ""제가 꽉막힌건지 궁금하네요""
    댓글 보면;;;ㄷ ㄷ ㄷ ㄷ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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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바람과땅콩 2016/12/22 00:25

    조금 흥분해서 댓글달고 있는건 맞아요.. 여행파토나게 생겼으니까..
    근데 진짜 알려주세요 제가 어떤 부분이 막힌건지.. 님이라면 수십만원을 그렇게 날릴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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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레스구때 2016/12/22 00:28

    저는 일단 서울에서 부산까지 운전해서 갈 의향이 1도 없습니다. 운전 너무 힘들어요,
    차는 있습니다.,,,,, 게다가 왕복기름값+왕복톨비 생각하면 사실 크게 차이도 안납니다....
    게다가 그 차이가지고 감정싸움이 저는 너무 싫으네요..
    기차타고 오순도순 얘기하면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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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레스구때 2016/12/22 00:29

    설사 아내분이 시댁이 불편한 것이 이유가 되더라도,,,, 남편운전 힘든거는 1도 생각 안하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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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바람과땅콩 2016/12/22 00:29

    서울이 아니라 경기권이고 4시간이면 가요
    KTX타도 3시간 넘습니다.. 그래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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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uperstar☆™ 2016/12/22 00:27

    아내분이 직접 가지 않아도 부모님을 뵙는게 싫은게 아니라 시댁과 엮이는게 싫으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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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fool 2016/12/22 00:29

    답정남이군요..
    '35만원 아깝고.. 시댁 눈치보기 싫어하는 아내도 밉고'
    돈 아까운게 화나게 하는건지
    아내 미운게 화나게 하는건지
    화나게 하는건 둘중에 하나!! 제생각엔 후자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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