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일본 다루는데 있어서 문재인은 전문가 경지다.....

일본은 문통이 위안부 합의 재협상을 문통이 해올 것으로 예상하고 별렀다. 그러나 보기 좋게 문통은 No way. 해봐야 협상 보다는 국제 신의 위반이나 국가 영속성 또는 국제 관례를 빌미삼아 국제 사회에 노이즈 마케팅이나 할 것이기에 허를 찌른 것이다.
그렇다고 합의 파기도 선언 안했다. 대신 돈 도로 돌려 주겠다며 실질적으로는 합의를 개무시한다는 모호성 전술을 펼쳤다.
더불어 문통은 할머니들이 용납하지 않는 합의는 무효라고 함으로써 위안부 문제는 박근혜 이전의 상태로 돌아간다고 파기나 다름없는 선언한 것이다.
약 오르고 혼란스러우며 이제는 합의 자체가 무산된 것인지 유효한 것인지 일본은 헷갈리게 되었다. 느긋한건 우리요 초조한건 헛돈 쓴 일본이 되었다.
이러므로 우린 진정한 사과와 보상을 계속 요구하는 대일 카드를 다시 손에 쥐게 되었다.
속좁은 아베는 역시 평창 불참 카드를 꺼내 들었다. 두고 두고 후회할 일이다. 스포츠와 정치 사안을 연계시킨다는 비난을 받을 것이며 오히려 미국과 중국의 지지 속에 남북 평화 올림픽으로 승화되는 평창 이벤트에 일본은 숟가락 올려 놓을 기회를 차버린 셈이다.
한가지 문통의 성명 발표에 빠진게 있어 아쉽다. 위안부 문제는 우리만의 사안이 아니란걸 국제 사회에 보여 주어야 했다. 즉 섣부른 한일 정부의 잘못된 결정으로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및 네덜런드 위안부 헐머니들에게 실망과 좌절을 안겨들이게 되어서 사과한다. 그러나 한국은 이제부터 다시 여러분들과 함께 일본의 진정한 반성과 보상을 얻어내는데 공조할 것임을 약속드리겠다고 했어야 했다.
이랬으면 아베 거품물고 쓰러졌을 것이다.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누가 청와대에 알려 다음에라도 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