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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 요약 : 고양이 손님이랑 미루는 늦잠을 자고 말았어요!)
맨날 일찍 일어나서 나를 맞이해주던 미루!
그런 미루가 이렇게 쿨쿨 잠들어 있다니..
어제 대체 무슨일이 있던거니
걱정스런 마음에 미루를 쓰다듬으려 손을 뻗자,
미루가 그대로 손을 꼬옥 껴안고 쌔근쌔근 소리를 냈다.
-아고.. 미루야 아빠 놔줘요~ ㅎㅎ
"캐웅..."
아무래도 미루 옆에 조금 더 있어줘야 할 것 같다 ㅎ
미루에게 손을 잡힌 채..
한 20분이 지났을까?
점장이 미루 사이즈의 작은 찻잔을 가져왔다.
따끈하고 향긋한 차 향을 맡자,
미루는 킁킁거리며 몸을 쭈욱 늘이며 기지개를 켰다.
미루는 나를 보자, 꼬리를 팔랑이며 빵끗 미소 지었다.
-미루야 일어났어? 점장이 차 타줬네~ ㅎㅎ
빵긋하게 미소짓는 미루 뒤로..
세상 모르고 자는 고양이 손님의 모습이 꽤나 이질적이다.
얼마나 피곤했으면 저렇게 세상 모르고 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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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손님은 일어나려면 멀었나봐요
쟐쟈~
뭐야 나도 미루 안고 자게해줘요
폭신해서 잠이 아주 잘올거에오 ㅎㅎ
귀얍다 ㅎㅍ
ㅎㅎㅎ 귀엽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당
꼬리 만지게 해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