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의는 조상을 향해 낙수의 맹세를 했으니 살려주겠다고 했고
조상도 낙수의 맹세를 했으니 살려주겠지 라고 했다.
그럼 이 낙수의 맹세{洛水之誓)가 뭐냐?고 한다면
한나라 최고의 먼치킨 광무제 유수가 자신에게 반란을 일으킨 적들을 향해
낙수의 맹세를 했으니 (洛水之誓) 항복하면 살려준다고 약속을 했고
이후 반란군은 항복을 했고 광무제는 그들을 살려줌
이후 향후 200년간 낙수의 맹세라는 단어는 약속을 지킨다는 의미에 좋은 단어로 자리잡게 됨
이후 세월이 흐르고 사마의는 병권을 가진 조상에게
낙수의 맹세를 했다 洛水之誓를 운운하며 살려준다고 약속을 했고
조상과 사마의 심부름으로 온 신하들도
"아니 광무제가 했던 말을 인용했는데 설마 약속을 어기겠냐?" 고
생각해서 사마의에게 병권을 넘기고
조상 일파는 사마의에게 전원 멸족당했다
아이고...
ㅎㅎ ㅈㅅ
ㅎㅎ ㅈㅅ
아 근데 국가 전복해서 날먹할수있는데 약속이고 뭐고 ㅋㅋㅋㅋ
망탁조의!
사마의 : 나도 유씨 아니고 너도 유씨아님ㅋ
사실 저 낙수의 맹세부터가 프로파간다적 성향이 짙은 일화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