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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컬)스토리의 일관성이 좀 보이는 것 같다

시장 로네의 등장으로 재밌는 생각이 떠오름



시즌 2 스토리 진행상 나오는 종족이


유령 > 수인 > 엘프 요상태인데



유령의 여왕이나 다름 없는 셰이디는 혼돈의 책임을 림과 나눔


수인들도 디아나 홀로 지던 기억의 무게를 다 같이 나눔


이제 엘프 차례가 왔고 엘레나가 자진 사임함으로 인해


독재가 깨지고 새로운 상황이 대두됨



독재가 나쁜 건 맞는데 반대로 독재를 위해, 그리고 모든 엘프들의 희망을 들어주고자 엘레나 혼자 책임감을 가지고 고군분투하던 상황이 박살난 거임


그걸 그 누구보다 관료같고 농땡이 잘부리는 로네가 이어받았다는 건 나름 의미 심장한 상황이기도 하고...


물론 테극 아직 안 나와서 설레발인 것도 있지만.


어쨌든 계속해서 책임을 나누고 함께 노력하는 식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는 게 사실임



용족도 잘 봉합된 게 아니지만 다야 혼자 외로워하던 걸 키디언이 위로 해줬고 4두정이라 단독 책임 몰빵이 없는 정령들도 벨라 사태 때 없으면 안된다는 걸 뼈저리게 느껴서


잘 케어해야한다는 생각이 엘리아스 애들 사이에 퍼져있음



아마 마녀 쪽도 벨리타, 고위마녀, 하위마녀 사이의 관계 개선과 벨리타의 책임에 대한 얘기가 나올 수 있고 그 때서야 마녀 사회의 변화가 따라올 것 같음



마지막으로 모든 것의 책임을 져야하는 세계수의 책임을 교주가 나누는 것으로 함께하자는 이야기를 전달하지 않을까? 하는 망상을 해봄



뻘소리이긴 한데 이때까지 스토리에서 '혼자' 뭘하려던 애들은 하나같이 다 실패하고 문제가 생겨서 해결은 '같이'하는 식으로 흘러간 걸 보면 


이번 엘레나 사임과 로네 시장 후보 등록은 엘레나 회복을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봄

댓글
  • 사과비타500 2025/07/29 17:42

    북유럽신화대로 가면 교주가 최후로 뭔가 당해서 엘리아스 전부가 대화합 완성이 되고 교주 부활후에 새로운 세계관 확장 이런 느낌으로 2주년 이후로 달려가려나

    (Zi7yeT)

(Zi7y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