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자주가는 뼈해장국집을 갔음.
평소에는 깍두기랑 배추김치 겉절이를 주는데 깍두기만 주는거임.
다른 테이블 보니 배추김치가 있음.
물가가 비싸다 보니 1인 손님은 이제 배추김치 안주나 보다 하고 그냥 고추랑 뼈고기 발라서 안주로 소주먹고있는데...
갑자기 배추김치를 주는 데...이게 방금한거라 젓갈맛이랑 부추맛이 제대로 나서 엄청 맛있었음.
왠만해선 김치 사진 잘 안찍는데, 어제 몇 년간 밥먹어본 것중에서 가장 맛있는 김치였어서 바로 찍었음.
오랜만에 추탭갈.
숨은 거의 안죽었나보네
아삭아삭해보여
바로해서 나온거라 아삭아삭하고 진짜 맛있었음
막담근 김치만 있으면 밥 두그릇 뚝딱
저런건 또 그냥 흰쌀밥 한공 따로 시켜서
저거에 밥만 먹는게 또 존맛이거든요
김치랑 밥먹고 뼈해장국은 소주랑 비움
뜨끈한 밥에 올려먹고 싶다 츄릅
다떨어지고 새로해다줬다보내 ㅋㅋㅋ
와 사진만봐도 맛있어보이는 김치는 오랫만이네 크으 술가져와!!
주방 이모가 계속 고춧가루 봉투 들고다니더니 바로해서 준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