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2년동안 처가댁에서 맛있는 반찬 한번 못 얻어먹었대요.
그 흔한 고기반찬같은 것들..
올해 변리사 합격하고나니.. 장인장모님 태도가 달라지더라고 어제 말해주더라구요.
처음에는 그게 싫었대요. 물질적인 것으로 본인을 평가하는 것 같애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백수인 본인한테 귀한딸 보낼때 마음이 얼마나 안좋았을까 생각이 들었대요.
고마움이 더 크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서운한거 잊고
평소대로 잘하려고 노력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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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분이네요.
유일하게 마음나누는 배울점 많은 벗이에요.
처가집 은 달라진 게 없는데 본인 마음속에 피해의식이 있었을지도..
그런 걸 의식하는게 조금이라도 있긴 하지 않을까여 ㅎ 나름 인정받는 직업이니
플렉서블액정 연구하는 친구인데 처가집이 좀 기가 센것 같더라구요 ㅎ
장가 가고 나서 합격을 했군요
대단
내가 아는 변리사 두명 있는데
비단 변리사뿐 아니라 모든 전문직이란게
그냥 서민보다 좀 나은 정도더군요
역시나 부모 잘만난 눔들과는 비교 불가
이제 개인의 힘으로 인생의 클래스를 바꾸는건 어려운 일인듯
그쵸 요즘엔 줄잘서야한대요. 법인을 잘들어가서 파트너달아야 1억넘게 받는다고하더라구요 ㅎ
부모 잘만난게 죄인가요?어이가 없군요.물론 전 아닙니다만 왜 이 사회가 부자들을 악으로 규정하죠? 잘생긴 것도 죄가 되야죠.그러면
제가 아는 부자들은 열이면 열명다 자수성가부자입니다.. 우리나라가 그런나라에요..
애초에 보내지말던가....
결혼시키고 처가집에서 고기 반찬도 못 얻어먹은 생각하니 좀 그르네요;;;
그래도 처가보단 와이프분에겐 잘하긴해야겠네유~~ :)
어느 누구라도 딸가진부모님 마음은 그럴거라생각합니다.
우리이쁜딸을 고생시키는게 정말 탐탁치않으셧겟죠.
마찬가지로 아들가진어머니는 며느리가 변변찮으면 탐탁치않고 싫은내색 팍팍하는거구요.
그점을 조금만 이해해주시면, 그리고 지금은 누구보다 자랑스러운 사위이시므로
넓게 생각해주세요, 변리사 축하드립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