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481819

임진왜란 저평가받는 장수를 아라보자

300px-정발장군.jpg

 

부산진성 첨철제사 정발

 

교과서나 사극에선 준비조차 제대로 안하고 놀고먹고 있었던걸로 알려져 있는데

 

실상은 준비할거 다 하고다닌 인물중 한사람 큰 기록은 없지만 북방에서 동년 7월 30일 국경을 넘어 염탐하던

 

여진족을 활로 쏴 죽였다는 얘기도있는거 보면 나름대로 유능한 장수가 아니였나 싶음

 

임진왜란 발발하기전 왜관에 있던 일본인들이 급히 피신하는걸 보고 수상하게 여겨

 

부산 앞바다 절영도에 주둔하여 군사훈련과 사냥을 실시함

 

어떻게 보면 개인취미로 사냥하는걸로 보일지는 모르는데 현실적으로는 유해조수 구제및

 

민심 안정의 일환이였다고 하는데 주로 멧돼지나 호랑이같이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동물 위주로 사냥했다고함

 

뿐만 아니라 사냥도 훈련 끝나고나서 했다고함.. 드라마 징비록에서 보면 사냥끝나고 술파티 하는 장면 나오는데

 

하루 일과 마치고 했다면 딱히 큰 문제로 볼만한 사항은 아니였을 것으로 보임

 

그리고 사극에선 죶도 못버티고 왜군에게 함락당한걸로 알려져 있지만 800명의 병력으로

 

수십배 넘는 왜군 상대로 4시간을 버팀 오히려 재평가 받아야 할 수준

 

 

 

 

 

 

 

 

 

 

1639c0196de2cfa684d16744388082628ff0e4a04f8a6bfe8a0e248afbea50af430446225bca62d99220e1885f2e676d09a72d7fcfff4b89f1ed72e2cd2bc25da981d3f770e909af849ea0cea1f89b52.jpg

 

동래부사 송상현 

 

정발과 다르게 원래는 문관 출신이며, 외교관 경력도 있음 한마디로 엘리트 출신

 

동래성에 부임오자마자 한 일은 성벽과 성문 보수였으며, 전쟁준비를 계속 해왔음

 

의외로 군역에 대한 반발이 없었던거 보면 인망이 두터웠지 않았나 싶음

 

고니시와 맞붙을때 가장 유명한 말이 있으니 전사이 가도난이다

 

쉽게 설명하자면 죽었음 죽었지 길 못비켜준다로 이해하면됨

 

생각외로 준비를 철저히 해왔기에 초기에는 어느정도 막아냈지만 결국 머릿수 앞에서 무너지고 패배함

 

위 정발 처럼 쉽게 점령당했다는 식으로 인식이 박혀있는데 진주성처럼 지형빨 받는 성도 아니고

 

머릿수가 있었던 것도 아니였다는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오래 버텼다고 봐야함

 

애시당초 왜군도 전면에서 승부 못내니까 병력 쪼개고 양동작전으로 점령함

 

 

 

 

그리고 두 인물은 윤흥신과 더불어 부산을 지킨 위인으로 부산에서 추앙받고 있음

댓글
  • 아라라기 2018/01/09 09:48

    일본이 쳐들어올거라 생각은 했어도 10만이나 올줄은 몰랐을 것 같음.

  • brengun 2018/01/09 09:49

    3포 왜란보다 좀더 규모가 큰 침입정도로 조정이나 지역 관료들이나 그렇게 생각했다함

  • brengun 2018/01/09 09:48

    정발 같은 분은 징비록 드라마 전에는 딱히 저평가는 아니었던것 같은데 드라마가 왜 그따위로 묘사했나 의문

  • baka1 2018/01/09 10:03

    선조도 나름 신라들에 반대도 무릅쓰고 3포왜변의 10배인 3만이 와도 능히 막을수 있는 수준에 군사력 항상을 시켰는데.
    100배인 30만 폭탄드랍을 당하고.....

  • 겨울그네 2018/01/09 10:02

    당시 오랑캐들한테는 악마나 다름없을정도로 무섭고 유능한 장군이였음
    근데 왜놈시키들 조총을 몰랐던거지

  • ChapSsal 2018/01/09 09:48

    경상우수사가 이순신이었으면 임진왜변으로 끝났을지도 몰랐다 카더라

    (bYyos3)

  • 쿠미로미 2018/01/09 09:56

    아니 그랬으면 초기에 못막고 이순신도 죽었을걸

    (bYyos3)

  • 내가사람으로보이니 2018/01/09 10:05

    임진왜란 발발 직전까지만해도 경상좌수영과 우수영을 합쳐서 180척에 달하는 판옥선을 보유하고있었음
    다만 그때 지휘관이..

    (bYyos3)

  • 루리웹-4287092134 2018/01/09 10:07

    이순신은 12척으로 133척을 박살내고 100척의 판옥선으로 부산항까지 줘팬 신의 영역인데 경상우수영의 전력이 온존했으면 충분히 막고도 남지.

    (bYyos3)

  • 루리웹-4287092134 2018/01/09 10:09

    경상도 판옥선 라인이 괴멸한 이유부터가 원균이 100척에 달하는 판옥선을 모조리 불태워버려서임.(정비를 재대로 안해서 영 쓸만한 상태가 아니였다는 주장도 있지만 그건 정비를 재대로 하지 않은 원균탓이지) 이순신함대가 리즈시절때도 판옥선이 100척 언저리엿는데 원균이 그런 개 ㅂㅅ짓만 안햇어도 충분히 경상도쪽에서 궤멸적인 타격을 입힐 수 있었음

    (bYyos3)

  • 루리웹-1535579555 2018/01/09 10:14

    이순신장군도 이렇게 대규모로 쳐들어올거란 상상은 못하다가 버티다가 패했을거 같다

    (bYyos3)

  • 아라라기 2018/01/09 09:48

    일본이 쳐들어올거라 생각은 했어도 10만이나 올줄은 몰랐을 것 같음.

    (bYyos3)

  • brengun 2018/01/09 09:49

    3포 왜란보다 좀더 규모가 큰 침입정도로 조정이나 지역 관료들이나 그렇게 생각했다함

    (bYyos3)

  • Keyboard 2018/01/09 10:01

    하긴 한두번이었어야지...

    (bYyos3)

  • 치비™ 2018/01/09 10:13

    아냐 알았어
    근데 임금이 ㅄ이었고
    참모들이 간신배들이었지
    평소의 해적질 말고
    일본의 전국상황에 대한 배경/현황/각 인물적 정치적 상황 등
    외교적 정보력에 대해 소홀히 여겼으며
    그러한 외교적 정보력을 개인적 노력과 능력으로 얻은 신하의 조언을 무시했어
    단순히 "조선도 10만병사를 상비해야 합니다"라고 주장한게 아냐
    정보를 취득하고 상황을 분석해서 나온 합리적 대안을 제시했는데
    그 제시된 근거들을 이해 할만한 깜냥이 안 되었던거야

    (bYyos3)

  • brengun 2018/01/09 09:48

    정발 같은 분은 징비록 드라마 전에는 딱히 저평가는 아니었던것 같은데 드라마가 왜 그따위로 묘사했나 의문

    (bYyos3)

  • Overkill 2018/01/09 09:49

    미스테리는 신립과 기병대 전먈?? 이지
    탄금대는 왜 졌을까?

    (bYyos3)

  • brengun 2018/01/09 09:50

    걍 신립이 무능해서?

    (bYyos3)

  • 할릴레레레우스 2018/01/09 09:51

    오만

    (bYyos3)

  • 버드미사일Mk2 2018/01/09 09:53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기는한데 결국 지휘관의 판단미스가 영향이 큼
    상황도 안좋았고

    (bYyos3)

  • 잇시키_이로하 2018/01/09 09:54

    위치선정 실패
    조총에 대해 잘 몰랐음

    (bYyos3)

  • 게이둘쨩 2018/01/09 10:00

    자만심.

    (bYyos3)

  • 겨울그네 2018/01/09 10:02

    당시 오랑캐들한테는 악마나 다름없을정도로 무섭고 유능한 장군이였음
    근데 왜놈시키들 조총을 몰랐던거지

    (bYyos3)

  • 허벅지성애자 2018/01/09 10:03

    당시 주력부대가 기마궁병이었는데 이게 북방오랑캐한테 대대로 쥐약같은 존재였음 그래서 왜구한테도 먹힐줄알고 자신만만하게 갔고, 상성싸움에서 개발린거지

    (bYyos3)

  • 위딘템테이션 2018/01/09 10:05

    신립은 북방에서 여진족이랑 기마전하던 사람이라 탄금대에선 주특기인 기마전도 못하고 비와서 땅까지 질퍽거리는데 조총때매 병사들 사기떨어져서 다 도망가고 최악의 조건에서 싸운거라....

    (bYyos3)

  • 정체불명1 2018/01/09 10:06

    정면에서 힘 싸움 하면 이길줄 알았나 본데, 당시 일본군은 병사 개개인 능력부터 장비성능부터 일선 지휘관까지 전부 다 완벽했음.
    전국시대 거치면서 생긴 전투력을 그대로 가지고 오면 되니까.
    사실 2차대전 일본도 초반에 승전을 계속한건 일반적이지 않은 전투 독트린과 중일 전쟁때 다져진 전투 경험이 컷지.
    둘다 오랜 전쟁을 하면서 핍박을 받으면서 다 잃어버리게 되고 패전하지만.

    (bYyos3)

  • 전투공병 2018/01/09 10:06

    적을 과소평가+무리해서 위험부담이 큰 전략 선택
    신립이 북방에서 기병술로 깡패노릇 했기에 자기 생각으로는 자신있는 기병을 잘 쓰려고 탄금대에서 왜군을 끌어모아 일망타진하려고 했는데 실패한거로 보임...

    (bYyos3)

  • 키타카미 레이카 2018/01/09 10:06

    기마로 싸우는데 상대는 총 ㅠ

    (bYyos3)

  • 멍청이만보면 짖는개 2018/01/09 10:07

    기병도 기병인데 하필 상대가 장창병이 주력인데다 지형도 평지를 골랐디만 그리 넓은 곳도 아니였고
    신립도 나름 뛰어난 지휘관은 아니었기 때문에

    (bYyos3)

  • 전투공병 2018/01/09 10:08

    그쪽이 논밭이 많다는데 비오면 진창이라 오히려 기병쓰기가 엿같지 ㅇㅇ 그렇다고 하마해서 싸우면 기병 끌고온 이유도 없고

    (bYyos3)

  • 전투공병 2018/01/09 10:10

    당시 가문별로 쓰던 장창들 표준 길이가 제각각이긴 한데 제일 짧은게 4.2m였던가? 기병 돌격을 저지하기엔 충분했지

    (bYyos3)

  • baka1 2018/01/09 10:10

    에초에 기병도 일본이 못 다루는것도 아니고 당장 전국시대에도 다케다에 철기병대가 있었고...

    (bYyos3)

  • 루리웹-0971233546 2018/01/09 10:14

    당시의 조선 진법은 제승방략 : 중앙에서 지휘관을 전장으로 보내고 진에 배치되어있는 군사들을 몰빵해서 물량빨로 조지는 방법이엇음. 그리하여 한성에선 신립이 탄금대로 가는 거였는데, 문제는 차출된 병력들이 신립이 오기 전에 부산의 상황을 듣고 빤스런을 한 경우가 많았음. 그결과 집결해야 할 인원이 턱없이 부족했던 것도 있음. 지리적으로 탄금대보단 문경 즈음에서 조졌어야 했는데 이것도 판단미스.
    생각을 해보면 당시엔 경부고속도로가 마련된 것도 아녀서 한성에서 탄금대를 가는 것도 고역이긴 했다. 도로정비가 딱히 좋지 않아 문경까지 한달음에 갈 수 없었던 거지....그래서 탄금대에서라도 막자!란 생각이 아녔을까 싶다...

    (bYyos3)

  • 루리웹-0971233546 2018/01/09 10:15

    그결과 탄금대에서 조선군은 전멸을 했으니 한성까지 방위를 해야 할 병력이 없어져 버렸고, 일본군 입장에선 한성 하이패스가 생겨버림 ㅠ

    (bYyos3)

  • 잇시키_이로하 2018/01/09 09:53

    부산진성과 동래성에 조선군이 얼마나 있다고
    10만 단위로 적이 쳐들어오는데
    몇시간 동안 막은게 대단하지

    (bYyos3)

  • 도리캉 2018/01/09 10:00

    진짜 저시대에 저정도 병력차이로 버티는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게,
    요즘처럼 총으로 싸워도 몇시간을 수십배 적을 상대로 버티면 지칠대로 지칠텐데
    칼과 활로 적과 맞대며 싸우면서 몇시간을 버틴다는건 진짜 진짜 진짜 대단한거같음

    (bYyos3)

  • 단풍소다 2018/01/09 10:01

    당시 사냥은 훈련도 겸하는걸로 아는데

    (bYyos3)

  • baka1 2018/01/09 10:03

    선조도 나름 신라들에 반대도 무릅쓰고 3포왜변의 10배인 3만이 와도 능히 막을수 있는 수준에 군사력 항상을 시켰는데.
    100배인 30만 폭탄드랍을 당하고.....

    (bYyos3)

  • voidall 2018/01/09 10:05

    뭐 정신 나갈일을 당햇긴 하다만 그때문에 잘하는 사람들에 대한 견제도 심해진걸까

    (bYyos3)

  • 카이저소세지 2018/01/09 10:07

    류성룡을 중용하고 이순신을 신하들의 반대에서 불구하고 초고속 승진 시킨 거 보면 인재보는 눈도 있었고 전쟁이 일어날 것도 파악해서 대비도 했는데, 그 당시 아무도 예상치 못한 너무나도 큰 규모가 몰려와서 ㄷㄷㄷ

    (bYyos3)

  • baka1 2018/01/09 10:08

    그 뒤로는 정신병 생긴거 맞는듯 함.
    어떤 사실도 믿지 못하게 됬지.

    (bYyos3)

  • 카이저소세지 2018/01/09 10:06

    몇 시간 동안 버티고 싸우다가 전사한 대단하신 분인데 생각보다 아는 사람이 없어서 아쉽죠.
    송상헌의 말은 그거 아니었나요?
    죽기는 쉬우나 길을 비켜주긴 어렵다는...

    (bYyos3)

  • 버드미사일Mk2 2018/01/09 10:07

    ㅇㅇ 맞음

    (bYyos3)

  • 064_2nd 2018/01/09 10:07

    오오 동래부사 송상현! 저희 여산 송씨의 훌륭하신 분이죠. 아버지께 어릴 적부터 들어오던 분.

    (bYyos3)

  • voidall 2018/01/09 10:09

    좋은 조상님 두셨네 어릴때부터 힘들게 싸우다 당하신 분이라 들어옴

    (bYyos3)

  • LIENE 2018/01/09 10:09

    도요토미가 일본 전력 총동원해 처들어올줄은 몰랐죠.

    (bYyos3)

  • baka1 2018/01/09 10:12

    전력조차 아닌게 함정임...

    (bYyos3)

  • 온리왓 2018/01/09 10:11

    우리나라 역사도 재밌는데 삼국지같은 겜 만들었음 조커따

    (bYyos3)

  • baka1 2018/01/09 10:13

    왜란이랑 후삼국 말고는 영웅들 시대차이가 심해서....

    (bYyos3)

  • 온리왓 2018/01/09 10:14

    그건 그래보이드라 ㅜ
    영웅들이 시대마다 너무 드문드문 계셔서..

    (bYyos3)

  • baka1 2018/01/09 10:15

    삼국지 식으로 할려면 후삼국이 가장 적격이라고 보는데.
    왜란은 고증으로 따지면 명이 너무 졸라 쎄서 노답임.

    (bYyos3)

  • 온리왓 2018/01/09 10:16

    허미 왜란이 재밌는거 아닌가

    (bYyos3)

(bYyos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