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아무것도 해준 게 없는 자였으니까요"
'저런...얼마나 가혹한 자였기에...'
"제게 해주신 것이라곤 120평짜리 역세권 아파트에 다 쓰지도 못할 골드에 연 1만 석 정도의 세입이 나오는 영지뿐...그것 뿐이었어요"
용사는 성녀를 죽였다.
연행당하며 그는 그저 패륜의 불효녀를 찔렀을 뿐이라고 주장했으며,
진정 필요한 것은 인마대전이 아니라 계급혁명이라고 외쳐댔다.
"제게 아무것도 해준 게 없는 자였으니까요"
'저런...얼마나 가혹한 자였기에...'
"제게 해주신 것이라곤 120평짜리 역세권 아파트에 다 쓰지도 못할 골드에 연 1만 석 정도의 세입이 나오는 영지뿐...그것 뿐이었어요"
용사는 성녀를 죽였다.
연행당하며 그는 그저 패륜의 불효녀를 찔렀을 뿐이라고 주장했으며,
진정 필요한 것은 인마대전이 아니라 계급혁명이라고 외쳐댔다.
용사의 머리 위로 붉은 노을이 타오르고 있었다.
하늘이 용사에게 『무언가』를 말하고 있었다.
그 후 세계에 『망령』이 돌아다니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