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의외로 SF 설정 파는 사람들이 짜친다는 부분

태양에 다이슨 구체 씌우다가 자원 모자라서 개같이 멸망중일 수도 있음
쨋든 다이슨 구체를 제작하는 시점에서 전기가 부족하진 않은데 만들 광물이나 희귀자원이 부족한거면 그럴 수 있을듯

아바타 설정상 지구 자원이 고갈되어서 판도라에 욕심을 내는 거거든.

언옵타늄이 태양계에 없는데 지금 이거빼고는 다 별 도움이 안되는건 맞지

2편에 지구 멸망해서 드랍한다고 나옴

그 대사가지고 베스트도 보내봤는데 존1나 두루뭉실한 소리고
지구인들 이주계획으로 바꿨다는거 빼면 1편시점이랑 뭐가 달라진게있나 알수도 없는 소리임

ㅇㅇ
그래서 그냥 감독이 지 맘대로 설정 변경한 거지

아니 뭔소리야 그냥 이거 설붕이니 자시니 논의할 수준의 단서조차 안풀었다니까

일반적인 SF 소설에서 4.37 광년 거리를 6년만에 가는데 지구가 멸망하고 있다는 설정으로 퉁치면 욕부터 처먹음

환경보존 죄다 내팽겨치고 개발만능주의로 다 밀어붙이다 지구 황폐화시켜놨단 설정이고
돈없는 하위 90% 인간들 전부 고통받으며 살아가는 사펑세계관이지만 뭔 매드맥스마냥 망했다는 서술도 없음
여기에대가 "저정도 기술있으면 다 극복함, 말도안됨" 이게 외려 막연한 기술낙관주의 원툴 아님?

기술낙관주의 이전에 비행기 띄울 기술과 돈과 능력과 기술까지 있는데 섬에서 굶어죽어가고 있다면 그게 핍진성이 맞는지부터 생각해봐

비행기 띄울 기술 돈 능력이 있으니 생명과학으로 오폐수정화 파괴한 동식물자원까지 다 복구할 기술도 있지 이런수준 주장임

이게 뭐 태양계만 우주개발한다치면 불가능한데, 알파센타우리까지 갈 수 있는 기술력이면 말이 달라짐
기술부정론자들도 우주에 자원이 풍부하단 사실에 동의하고 있음

그리고 매드맥스마냥 망하지 않았다면 판도라 위성으로 이주한다는 계획 자체가 어불성설이지
설정이 지금 판도라에 기업 보내는 것도 웬만한 국가 1년 예산을 뛰어넘는 건데 이주를 한다고?

그러니까 지금 아바타 인류 상황은 단순히 가용자원 고갈의 문제라고 언급이 된적이 없다니까
그리고 지구가 지금 어디까지 조져져있는지도 구체적으로 나온적이 없음
설정집에서야 뭐 지구온난화로 해수면 ㅆㅊ 대기농도 개ㅆㅊ 야생생물자원 대멸종 이런 묘사가 있지만
이건 자원이 넘쳐나도 인간이 ㅈ간짓하면 저지를수 있는 짓이잖아?

그리고 당장 태양계 개발만 해도 오폐수는 소행성대에서 몇 개 끌어오면 되고 공기 오염 역시 기체 행성에서 가져오면 됨
알파센타우리까지 자원 수송을 할 수 있는데 그걸 못한다고?

그냥 앞마당 멀티 개척하는걸수도 있는거지?
이러나저러나 알파센타우리는 우주적인 측면에선 태양계 벗어난 가장 가까운 항성계고
마침 거기 딱 생물계 풍성한 행성이 있으니
고작 그 아드모어 장군의 "Earth is dying" 이 한마디 가지고 아 지구상황이 안좋긴 하구나 할순 있지 아 정말 ㅈ되고있구나 이런 유추까지 하기가 어렵다고
하지 말라고가 아니라 걍 모른다고! 아바타3에서 뭐 나올지 모른다고!

당장 지구온난화 해결한답시고 이산화탄소 포집하는 것도 전기 효율이 안 나와서 못하고 있는 건데 반물질 엔진 돌려서 터빈만 돌려도 전기 문제 해결됨

계속 얘기하지만 알파 센타우리까지 편도 6년 찍을 기술력이면 그냥 소행성대 개발해서 오폐수랑 기체 정화하는 게 훨씬 더 싸게 먹힘

그거 싫다고 판도라 오려는거라

반물질 생성은 모르겠고, 1편에는 그냥 상온초전도체 재료라고만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