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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조)2.5후기(스포)


명조)2.5후기(스포)_1.png



짤은 보자마자 한국교회 찬양이 생각난 신도들 몸짓

보자마자 머릿속에 '생명, 주께 있네~' 가사가 지나감




오늘 새벽에 클리어하고 느낀점은


1. 랑자 이새끼 드디어 옛날일로 사고나긴 했구나


2. 언럭키 카멜리아 플로로


3. 펜리코 너무 허무하게 소모했잖아!



특히 펜리코는 '이대로 끝이야?'라고 느껴졌어서 이게 맞나 싶었는데 끝내고 다른사람들 후기들 보니 나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었더라고

남캐도 좀 챙겨 쿠로야! 픽업여캐라고 너무 비중 몰아줘서 터졌잖아!


펜리코 세탁에 관해서는 별 생각 없음. 딱봐도 뭔가 입체적인 사람이라 세탁각도 충분했고, 띳띠가 명식의 공명자라는걸 눈치채서 성녀신앙 어떻게든 없애려는게 보였으니까


근데 내용이 더 있긴 해야됐음. 추측으론


'카르티시아를 추앙하는 성녀신앙을 제거한다.' → '성녀 행보를 찬양하는 사람들을 전부 순례선 태운다' → (명식침심 뿜뿜) → '수도회에 거슬리는 사람들을 전부 순례선에 태운다.'


이런식으로 오염된 것 같은데 뭐, 추측이고 쿠로가 설정 더 뿌려야지 뒷사정을 정확히 알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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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로는 드디어 방랑자 행보 비판한 캐릭이 처음 나와서 잘됐다 싶었음.

주인공 행동이 시원시원해서 좋긴 하다만 무조건 '잘생긴 방은우 랑자님 최고!' '랑자님 대단해요.' '사실 랑자가 과거에 했던 일이어따!'


이런 주인공 편의적인 행동이 좀 심하다고 생각하긴 했거든

저런게 너무 심하면 위기감 조성도 잘 안되고 먼치킨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으니까

브레이크 한번 걸린 것 같으니 주인공이 계속 무대뽀짓 할지 기대는 되네


명조갤에 누군가가 퍼니싱이랑 비교해서 랑자 언제한번 터질 것 같다고 비판한 글도 있던데

진짜로 실패 한번 크게 나올것 같긴 함


퍼니싱이 아니라 명조라 지금까진 소프트하게 가긴 했는데, 퍼니싱은 중국에서부터 스토리 goat라고 말 많이 나온 게임이기도 하니까

명조도 그짝 매운맛을 이제 스멀스멀 꺼내는건가


어쨌든 세탁기가 이런식으로 돌아갈줄은 몰랐다.

랑자가 플로로의 행동(금주 야귀군 죽이기등등)을 비판한게 아니라 플로로의 동기(동네 사람들 살릴래)를 비판해서 플로로가 "ㅅㅂ 그럼 니가 나랑 다른게 뭔데 왜 날 막음?" 이런식으로 꼬아버렸어


쨌든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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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펜리코 보스전 연출이랑 bgm 좋았는데

너무 허무하게 소모된건 계속 아쉽게 느껴지네

설문으로 이건 좀 많이 적어야겠다.



댓글
  • 건실하게 살자 2025/07/25 13:06

    ㄹㅇ 펜리코가 흠... 이렇게 소모될 조연은 아닌거같은데 아무튼 그렇게 되버림

    (i3MhzT)

  • 호망이 2025/07/25 13:08

    아무리 생각해도 플로로는 떡밥 위주로 뿌려서 중간에 퇴장시켜 얽힌 별로 보내고ㅋㅋㅋㅋ 나머지 메인스는 펜리코 스토리로 햇어야 햇어ㅋㅋㅋ

    (i3MhzT)

  • 테트라비블로스 2025/07/25 13:09

    수도회에는 페비 말고도 중간 관리자 픽업캐 한명정도는 더 있었어야 했다고 봄.
    그럼 플로로 서사에 같이 소모되지 않고 수도회에 집중이 가능했을텐데..

    (i3MhzT)

  • 개념로그아웃 2025/07/25 13:10

    역시 다들 펜리코를 너무 간단히 소모한걸 아까워하네

    (i3Mhz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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