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에서 다뤄지는 화폐가 아무래도 프랑이라는 옛날 화폐인데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요약판으로 읽은 사람들이 많아서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보물 얻어서 돈 좀 있는 사람" 정도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굳이 말하면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걸어다니는 신 같은 존재에 가까움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스펙을 한국으로 로컬라이징하면
1. 3천만원 상당의 보물을 획득한 뒤 10년 만에 다른 일 하면서도 약 5000조원 정도의 규모로 간단하게 늘린 정신나간 경제 능력자
2. 지갑에는 항상 1천억원 정도의 자기앞 수표가 있음
3. 제대로 노는 날에는 하루에 1조원 정도 쓸 수 있음
4. 모든 스포츠와 격투기로 어떤 금메달리스트든 압도 가능
5. 동아시아의 유력 범죄갱단을 모두 비밀리에 충성시킬 정도의 카리스마
6. 간단히만 변장해도 평생 모신 집사들조차도 알아볼 수 없는 엄청난 변장 실력
7. 세계 의학계를 뿌리부터 뒤흔들 수 있을 정도의 의학적 지식 소유
8. 세계 거의 모든 언어 현지인급으로 구사 가능
9. 세계의 거의 모든 지도자들과 사적으로도 공적으로도 매우 친한 사이
10. 여행지에 4일 머무르기 위해 개인 공항을 8대 건설하는 게 일상
11. 모든 학문과 기술에서 초일류급 능력 소유 (건설업, 자동차업, 세일즈맨, 은행업, 도박, 수학, 물리학, 게임, 신학 등등 모든 방면 정점)
12. 세계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패션 스타
13. 쇼맨십과 연극능력과 연출력, 시간계산 등은 인간을 초월한 수준
14. 중년의 나이에도 청년으로도 볼 수 있는 외모와 모두가 반할 정도의 잘생긴 외모
-----
사실 이래서 이 양반은 돈 안써도 얼마든지 복수를 할 수 있었지만 최대한 극적이고 짜릿하게 복수하기 위해 돈을 쓴 거에 가깝다
애초에 이런 놈한테 복수당할 일을 만든 시점에서 걍 뭘해도 걍 인생 망한 거긴 해
사실 이렇게 오해사는 이유는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먼치킨물인데도 불구하고 먼치킨물 특유의 메리수 전개도 없고 그냥 너무 재밌어서 그런것도 있는듯
파리스 신부가 물려준 게 고작 3천만원짜리 보물은 아니던데. 금은보화만 치자면 최소 100억은 될 것 같던데.
완역본 개쩐다. 특히 사랑했던 여자의 간청으로 복수를 무르고 회의감 잠겨있다가 내적갈등 해소되는 순간 신에게 버림받지 않았나 보다 하는 구절은 goat 중에 goat였어.
그 뽕을 못 잊고 삼총사 완역본 질렀다가 동심 파괴당했다는 건 안 자랑. 잘 쓰긴 했는데 진짜 달타냥과 삼총사들이 이 개쓰뤡 건달놈들
애당초에 19살에 1등항해사 + 차기선장으로 지목까지 당했던 괴물이잖아...
저렇게 사기스펙인데도 연애는 서툴러서 한번은 억까당해 실패하고 다른 한번은 잡아먹혔다는게 그나마 인간적인면인거 같네요.
메리수 전개 겁나 많음
그냥 필력으로 묻어버리고 있을 뿐이지
저러고도 백작밖에 못하다니 공작은 얼마나 강한걸까
그냥 살아돌아다니는 리빙갓 아니냐 저건
그냥 살아돌아다니는 리빙갓 아니냐 저건
그리고 엄청난 검술과 사격 실력.
파리스 신부가 물려준 게 고작 3천만원짜리 보물은 아니던데. 금은보화만 치자면 최소 100억은 될 것 같던데.
애당초에 19살에 1등항해사 + 차기선장으로 지목까지 당했던 괴물이잖아...
저러고도 백작밖에 못하다니 공작은 얼마나 강한걸까
그.. 보통 공작은 왕족 친인척입니다.
통수맞고 ㅈ되기 전에는 똘똘하지만 평범한 축에 가까웠던거 같은데ㅋㅋㅋㅋ
도대체 신부가 무슨직응 한거ㅋㅋㅋ
눈밑에 점찍어줬나봄
거친 세상에 휘둘리지 않도록 알고있는 모든 지식과 지혜를 가르쳤더니 엄청 찗은 시간동안 신부 밑천을 거의 다 털어먹었
역시 슈퍼맨이엇구나!
저런데 어떻게 메리수 전개가 없어
싫어도 저절로 만들어질거 같은데
메리수 전개 겁나 많음
그냥 필력으로 묻어버리고 있을 뿐이지
놀랍게도 그 말도안될정도로 긴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보통 먼치킨물은 조연들을 주로 부각하고 주인공은 엑스트라 수준으로 등장이 뜸해지는게 일상인데
꾸준히 포커스가 본인한테 잡혀있는데도 메리수 전개가 전혀 없이 스토리가 엄청 탄탄하고 기가막힘...
위에하고 완벽히 반대되는 발언이네
고도 발달한 메리수는 씹간하고 구분할수없게됨.
확실히 메리수 특유의 짜치는 내용이 없음
스펙은 메리수가 맞는데 메리수 전개는 놀랍게도 없음
동양의 신비한 약 나오는 장면에서는 그 약이 존재한다는걸 초중반부터 꾸준히 묘사하다가 하아아아아ㅏ아아안참 뒤에서야 써먹는다거나 하는 식으로 무슨 말도안되는 슈퍼능력이 나오면 항상 떡밥을 미리 탄탄히 깔아둠
"메리수"를 스펙으로 정의하면 백작은 메리수가 맞음
근데 "메리수 전개"를 말하면 그런 건 없음
저런데도 노력을 등한시 하지 않음 ㄷㄷ
저렇게 사기스펙인데도 연애는 서툴러서 한번은 억까당해 실패하고 다른 한번은 잡아먹혔다는게 그나마 인간적인면인거 같네요.
요즘으로 따지면 그냥 메리 수 캐릭터인건데 그걸로 명작 고전을 씀
완역본 개쩐다. 특히 사랑했던 여자의 간청으로 복수를 무르고 회의감 잠겨있다가 내적갈등 해소되는 순간 신에게 버림받지 않았나 보다 하는 구절은 goat 중에 goat였어.
그 뽕을 못 잊고 삼총사 완역본 질렀다가 동심 파괴당했다는 건 안 자랑. 잘 쓰긴 했는데 진짜 달타냥과 삼총사들이 이 개쓰뤡 건달놈들
다른건 둘째치고 상단의 사진은 에드몽 당테스 아닌데?
영화판 한정 당테스의 아들임(출생의 비밀). 풋풋한 시절어 헨리 카빌이 연기함
누가 쓰면 그냥 자캐딸 웹소설이라고 욕먹겠다
당시기준 빠르게 연재본으로 보고 치우는 스낵소설이었는데 진짜 줘어어어어어얼라 초월적인 재미하나로 고전의 반열에 스스로 올라간 명작이라구 ㅋㅋㅋ
지금와서는 복수물의 원형을 혼자다해먹은 작품이고
알렉상드르 뒤마 라는 사람이 그런 취급 했다고 함.
저정도의 미친 스펙설정을 납득시키는 필력이란 것인가 ㅋㅋ
5천조?
몽테크리스토 백작은 그시절 라노벨 같은거다
걍 이세계물이잖아 ㅋㅋㅋ
샤아와 라라아 구도의 모티브격인, 타지에서 구해낸 능력 개쩌는 해외파 로리(창부 될뻔함)가 역키잡하는 스토리까지..
결론 필력깡패면 된다
그냥 재밌으면 명작이라는 증거 그 잡채…
저러다가 양녀삼아 키우던 딸뻘 애한테 역키잡 당함
참고로 영화에서 헨리카빌이 아니라 짐 카비젤이 몽테크리스토 백작이었음
개사기 먼치킨물인데 재밌음
명작은 200년이 지나도 재미있더라
고전이지만 추천
다크모드로 봤더니 반만 보인다
근데 그래도 대단한 듯
ㄹㅇ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구만
어... 배트맨?
지금봐도 재밌음
복수하기 위해서 개고생해서 저런 스펙까지 갖춰놓고는
ntr 당한 전여친이 죽어달라고 하니까 그 한마디에 내 복수는 여기서 끝나는구나 절망하면서 진짜 죽어주려고 한 거 존나게 답답했음
그 전여친이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고 반전이 있긴 했지만
저렇게 완벽한 그도 역키잡은 못피했다
진짜 저정도인가 설정 개판이네 ㅋㅋ 단위나 지역같은거 몰라서 못느꼈구만 ㅋㅋㅋ
먼치킨 웹소도 저정돈 아니야ㅋㅋㅋ
tag: #먼치킨
원작도 먼치킨이긴 한데 부풀리기가 과한데 ㅋ
복수물의 마스터피스인데 메리수 같은거 신경 안쓰게되지.
애초에 복수물의 모든 공식이 여기서 나온거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