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같은 경우는
판타지 웹툰 원작이긴 한데 일반인들도 굉장히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소재였고
그렇기 때문에 잘 버무려서 쌍천만이 될 수 있었던 거라고 생각함
전지적 독자 시점은
똑같은 판타지 원작이긴 한데, 좀 더 장르적으로 훅 치우쳐 있는 판타지란 말이야
(신과 함께랑 비교하자면)
그래서 신과 함께보다는 좀 더 원작 존중 쪽으로 각색을 했었어야 함
왜냐하면 원작을 봤던 팬들 위주로 팔아야 하는 영화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이거 안봐
(하지만 원작 자체가 기가히트를 친 초일류 소설이기 때문에 원작 팬들만 잘 이끌었어도 흥행했을거야)
근데 여기에 문제가 있어
원작 존중을 해서 만들자니
애초에 소설 자체가 영화로 만들기는 좀 힘듦 읽어본 사람은 다 알거야 ㅋㅋ
근데 그 와중에도 감독 입장에선 최대한 몸비틀기 각색을 잘 했다고 생각함
약간 아리스 인 보더랜드 느낌에 RPG 게임식 진행을 섞은 플롯이었음. 그래서 난 나름 볼만은 했음
하지만 이렇게 하자니 원작이 남지 않아버렸음
위에 말한 것처럼 이건 일반인들보단 원작 팬 위주로 팔아야 하는 영화인데
원작이 남지 않음
하지만 또 위에 뭐라 말했지? 애초에 영화로 만들기 힘든 소설임 그래서 영화로 만들려면 각색을 많이 해야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악순환이 반복됨
요약 : 애초에 영화로 가지고 올게 아니었다. 그 와중에도 감독은 최선을 다했다.
평점은 5점 만점에 2.5점 ~ 3점정도 줄듯
그래도 전반적으로 평이 다 높네.
난 솔직히 전독시 ip가 영화화할 정도로 강한지도 의문이라
해외에서 대박친거만 보고 무리하게 강행한거 아닌가 싶음
만들거면 드라마나 애니로 만들지 왜 전독시라는 ip로 영화를 만들려고 했는지 모르겠음
평가들 대부분이 "영화로 만들면 안될걸 영화로 만들었다"에 가깝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