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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5주째 최고치, 반기문 4주째 맹추격2강 구도 굳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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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12월 셋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지지율은 29.2%,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지지율은 23.4%다. ⓒ알앤써치
반기문, 문재인 바짝 추격…안철수 3주 연속 6%대 정체
야권의 차기 대권 주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고공행진이 멈출 줄 모른다. ‘탄핵 정국’ 이후 지지율 최고치를 경신하며 야권에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반면 여권 주자로 분류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문 전 대표를 맹추격하고 있고, ‘다크호스’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율은 점차 하락하면서 양강 구도로 굳히는 모양새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12월 셋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29.2%다. 전주 대비 2.7%p 상승한 것으로, 바로미터 조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 뒤를 반 총장이 바짝 뒤쫓고 있다. 반 총장도 전주보다 1.5%p 상승한 23.4%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2주 연속 20% 선을 유지했다. 반면 그 동안 파죽지세였던 이재명 성남시장은 전주보다 4.6%p 낮은 10.9%의 지지율을 기록해 2주 연속 하락세였다. 반 총장이 지지율 20% 선에 진입한 전주부터 문 전 대표와의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알앤써치는 이 같은 현상을 ‘밴드웨건 효과’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밴드웨건 효과’는 특정 상품에 대한 어떤 사람의 수요가 다른 사람들의 수요에 의해 영향을 받는 현상으로, 보수 진영에서는 반 총장, 진보 진영에서는 문 전 대표를 중심으로 결집하는 모양새라는 것이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새누리당 지지층의 61.5%가 반 총장을 선호했으며,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61%가 문 전 대표를 선택했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21일 본보와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불가피하니 힘 있는 주자에 밀어주자는 지지층의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며 “대체적으로 진보 성향으로 분석되는 30대 젊은층에서 문 전 대표가,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50-60대 고령층에서 반 총장의 선호도가 높은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이미 국민의 마음은 차기 대선으로 갔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제4지대 형성이 본격화되고 반 총장 입국 등으로 정국이 요동치겠지만, 문 전 대표와 반 총장의 양강 구도는 굳혀졌다고 볼 수 있다”며 “다만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반 총장의 행보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야권의 차기 주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의 지지율은 11월 셋째 주 이후부터 한 자릿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안 전 대표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0.6%p 내린 6.3%다. 이와는 반대로 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지지율은 상승하며 하위권 주자 중 선두로 올라섰다. 안 지사의 지지율은 전주 2.7%에서 이번주는 4.4%로 나타났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이후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주보다 0.9%p 오른 3.9%로 여권 주자 중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외의 주자들의 지지율은 큰 격차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2.7%, 박원순 서울시장은 2.3%, 손학규 민주당 전 상임고문은 1.7%,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는 1.4%,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3%다.
이에 대해 김 소장은 “민주당의 지지율이 40%에 육박하면서 정권 교체 가능성이 커진다고 분석되자 진보층의 관심은 민주당 대표 주자인 문 전 대표에 쏠리고 있다”라며 “특히 이 시장은 탄핵 정국에서 주목을 받았던 인물로, 탄핵이라는 목표가 달성되니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안 지사의 지지율은 상승하고는 있지만, 전국적 인지도가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에 마의 지지율인 5%는 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황 총리의 경우에는 여권 내 지지율 2위를 굳히고 있는데, 보수층과 TK에서 황 총리를 반 총장의 대안으로 생각하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19일 이틀간 전국 성인 남녀 1107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0%고 표본추출은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2.9%p다. 통계보정은 2016년 7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안 고수정 기자

댓글
  • 샤이빌라 2016/12/21 11:08

    누가 약하다고 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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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쿄 2016/12/21 11:09

    사방에서 까면 깔수록 지지율이 올라가네요. 국민들이 그래도 사람보는 눈은 있나 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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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받아써가입 2016/12/21 11:13

    황교안 여권 2위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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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동아사랑해 2016/12/21 11:18

    이곳저곳 온갖곳에서 까내려도 저 정도면
    있는 그대로 제대로 보도만 해도 문님 지지율이 훨씬 높을텐데
    참 나쁜사람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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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겐 2016/12/21 11:19

    황씨 뭥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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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ㄱㅇㅎ 2016/12/21 11:19

    여론조사 안했으면 좋겠다
    신뢰가 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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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雅致高節 2016/12/21 11:19

    반기문은 뭔데 저리 높은지 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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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러브 2016/12/21 11:20

    조작조사..곧 반기문이 1위할겁니다. 아마 귀국하는 1월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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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감성 2016/12/21 11:26

    우리가 싸워야 존재는 같은  당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 반씨예요.. 우려기름뱀장어.. 기사에서  나온것 처럼  최순실이  유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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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YEL 2016/12/21 11:27

    저 그래프에서 이재명시장 폭락한게 젤 주목할 점 같은데.. 저도 여론조사 안믿습니다만은 다소 충격적이네요.
    안지사님이 10프로 넘었으면 좋겠는데, 문재인님하고 지지층이 겹쳐서 불가능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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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억만들기 2016/12/21 11:29

    여론과 따로 노는 여론조사
    기름장어가 뭐 했다고 지지율이 저럴까요
    이맹뿌때 대세대세 하던 일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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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롱c 2016/12/21 11:29

    ㅁㅊ 황교안이 대권주자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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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친콩 2016/12/21 11:29

    황교활???  어이가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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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외계인 2016/12/21 11:30

    황교안이 권한대행 맡을 때부터 그렇게 여기저기 돌아다닌 이유가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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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대리 2016/12/21 11:31

    이재명 시장쪽에 붙어있던 보수층이 반기문의 대선출마 가능성이 높아지며 돌아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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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yui0917 2016/12/21 11:32

    이재명 빠진 지지율이 일단 반기문한테 바로 안 옮겨간걸 보면 중도층 무당파층이라는 쪽 지지율 비율이 예상보다 파이가 큰건 아닌거 같습니다 이재명 옆에 여론조사 볼줄 아는 사람이 있다면 인터뷰전략, sns사용전략등 워딩에 관련된 모든부분에 수정을 건의해야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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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오유 2016/12/21 11:33

    그러니까 한 30프로는 이명박 찍다가 박근혜 찍고 이제 반기문 찍는 사람들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럼 이 사람들의 정체성이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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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노테 2016/12/21 11:33

    안희정 형님이 더 치고 올라가야 하는 데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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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여운반항아 2016/12/21 11:34

    헐~~~도대체 반기문 저 지지율 뭐냐... 이걸 믿으라고... 저것때문에... 여론조사 신빙성까지 의심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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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츠고 2016/12/21 11:34

    기름장어는 대체 뭘 보고 좋아하는 건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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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은하준아빠 2016/12/21 11:37

    여권 보수계 후보(그들의 방식으로) 1명..
    진보 후보 다수.. 결국..
    걱정한대로 흘러가는구나...
    1:1 이라면 이길거라고 생각하고있겠지..
    그들은 박근혜도 51.6%로 만든 인간들이다.
    언제나처럼 그들은 이기는 법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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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스미라 2016/12/21 11:47

    안지사님이 좋은분인대도불구하고 지지율이 많이 안오르는 이유는 역시 문전대표님하고 겹쳐서 일겁니다. 그리고 조작도 좀있겠죠. 황씨가 저기 껴있다는갓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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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山 2016/12/21 11:47

    반기문도 본선 나오면 저 지지율 안될거고 문재인 지지율은 실제로는 더 될겁니다.
    지난 총선 오세훈, 정세균 의장 지지율 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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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플래트닝 2016/12/21 12:49

    이재명까들은 제발 이까그만하고 반기문까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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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톰엑스 2016/12/21 13:04

    반기문 어제 최순실이 밀어줬다는 녹취록 떴다던데 포털 메인들 조용하네
    뭐 어차피 지금 대선보다 먼저인 일이 많으니까 묵혀두는건가 싶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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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마엘 2016/12/21 13:05

    기름장어랑 박빙승부가 예상되는게 참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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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위의바다 2016/12/21 13:13

    조사기관마다 넘  차이가 나네요.
    지난번 총선 여론조사 정확도는 어디가 제일 높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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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마르 2016/12/21 13:38

    23% 반기문 지지에서 헛웃음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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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트러블반담 2016/12/21 15:25

    반기문은 경상 충청지역에서 지지해주나?
    왜럼 자꾸 우리나라 최순실이 반기문 작업중 녹취록도 나온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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