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큭....그건 우리 마왕군 연금술의 정수,
우리가 가진 가장 진귀한 소재들을 모두 사용해 만든 3000배 미약이다!"
마왕군 사천왕 중 하나인 어둠 연금술사가 용사의 공격에 소멸해 가며 대답했다.
"그 약은 인간의 성욕과 성감을 자그마치 3000배나 증폭시키지....
기존의 100배 미약조차도 가장 정숙한 여인을 남자에 미친 창1녀로 전락시키는데....
3000배면 어떻게 될지 상상이 되겠지?"
용사는 어둠 연금술사의 말에 아연실색하며 물약을 뒤집어 쓴 성녀를 바라보았다.
이미 약효가 돌고 있는지, 성녀는 난생 처음 겪는 성욕과 쾌감에 몸을 움찔거리고 있었다.
"큭, 크큭, 네놈들 네놈과 성녀가 연인 관계라는 정도는 이미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 성녀는 성욕에 미쳐 끝없이 남자를 갈구하게 되겠지.
거기서 이제 네놈들 앞에 남은 길은 두 가지다.
성녀가 다른 남자들을 찾지 않게 하려고 성녀의 끝없는 성욕을 네놈이 직접 상대한다면,
말 그대로 365일 24시간 성녀에게 쥐어짜이게 될 터.
아무리 용사인 네놈이라도 몸이 성치 못할 것이고, 만약 버텨낸다 해도 남은 마왕성까지의 여정에는 큰 차질이 생길 것이다.
반대로 마왕님과의 싸움을 우선해 성녀를 방치한다면,
성녀는 성욕을 참지 못해 미쳐가다가 결국 다른 남자를 찾아 갈구하게 되겠지....
크큭, 연인의 정조냐, 마왕 토벌이라는 임무냐?
어느 쪽을 선택할지.....지옥에서 기쁘게 바라보겠다.....크크큭"
그 말을 마치고 어둠 연금술사는 현세에서 소멸해 지옥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약의 효과로 인해,
선천적 불감증으로 성욕과 성감이 보통 사람의 1/3000에 불과하던 성녀는
그것이 3000배가 되어 보통 사람과 동일한 수준의 성욕과 성감을 가지게 되었다.
서로 깊이 사랑함에도 성녀의 불감증 탓에 밤의 일만은 잘 되지 않던 두 사람은 그날 밤 처음 진정으로 맺어졌고,
속궁합까지 완벽히 맞게 된 두 사람의 사랑은 더욱 깊어져
완벽한 호흡과 사랑의 힘으로 무사히 마왕을 토벌하고 고향으로 돌아가 결혼식을 올렸다.
모두 3000배 미약의 덕분이었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와씨 님 연재좀....
그리고 그 모습을 지옥에서 기쁘게 바라보고 있는 순애의 연금술사
-젠장 호르몬 분비가 망가지니 성녀가 이상해졌잖아
-성녀님께서 용사님을 메이스로 내려치는 건 지극히 정상입니다 원래도 저랬어요
-?
신 : 진정한 사랑은 죽은 후 내가 줄 예정이었는데! 내 성녀가!
신 : ㅎㅎ 이제 님 성녀아님 성욕감퇴를 제거할게요
그 날 용사는 죽었다
참고로 어둠 연금술사는 미약의 효과가 없었다는 보고에 그럴 리가 없다며 스스로에게 개량판을 실험했다가 만년발정미소녀가 되었다고...
와씨 님 연재좀....
와씨 천잰가
그리고 그 모습을 지옥에서 기쁘게 바라보고 있는 순애의 연금술사
신 : 진정한 사랑은 죽은 후 내가 줄 예정이었는데! 내 성녀가!
신 : ㅎㅎ 이제 님 성녀아님 성욕감퇴를 제거할게요
그 날 용사는 죽었다
-젠장 호르몬 분비가 망가지니 성녀가 이상해졌잖아
-성녀님께서 용사님을 메이스로 내려치는 건 지극히 정상입니다 원래도 저랬어요
-?
아 그래서 3000만큼 사랑해라고 하는거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