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이 묑들짝 표정이 왜 나온 걸까 추정하는 글을 썼는데
오늘 좀 더 긴 버전의 영상을 보니 대충 알것 같아서 또 적어봄
영상 초반부
굉장히 폭력적인 시선강탈이 많지만 조금만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하스미가 입은 이 수영복, 엄청나게 꽉 낀다
평소의 캐릭터를 생각하면 본인의 체급을 상정 안 하고 무리해서 작은 수영복을 어거지로 입은 상황으로
초반의 식은땀과 헐떡임은 부끄러움이 아니라 순전히 (수영복이 조이고 파고들어서)힘드니까 그런 것이다
그럼 이어서 나오는 묑들짝과 동공지진이 설명된다
입긴 했는데 예상 외로 상당히 괴로운지라 숨을 고르다가
있는 힘껏 힘을 빡 주고 괜찮은 척 하면서 "어, 어떠세요?"라고 평가를 부탁하고
속으로는 '어떡하죠...너무 낑겨서 숨이 막히는데...'라며 고통을 인내하는 장면인 것이다
캐리비안의 해적 1편에서 코르셋을 너무 꽉 조인 앨리자베스가 괜찮다고 하면서도
숨이 막혀하다가 나중엔 결국 기절하는 그 장면을 생각하면 대충 이해가 갈 것이다
그러니까 앞으로 수스미 짤을 올릴 때는
이렇게 수영복과 살이 매끈하게 이어지는게 아니라
이렇게 수영복이 파고들어서 가슴살이 비키니 브라 밖으로 넘치고,
옆구리 끈이 조여들어서 허리살이 접히는지 확인을 하고 올리면 된다
미친... 존경스러운 분석력입니다 센세
미친... 존경스러운 분석력입니다 센세
아래짤 중에 첫번째꺼는 사람이 그린게 맞나? 젖가리개 부분이 뭔가 살짝 이상한데...특히 왼쪽
현재 픽시브에서 블루아카 검색시 제일 먼저 나오는 수스미 짤인데 ai태그 안 붙어있긴 함
비키니 브라 왼쪽이 들려있는건 (파르페를 든)왼팔로 가슴을 받쳐들어서 그런게 아닐까
글쿠나 픽시브 작가중에 가끔 훼이크 치는 작가도 상당수라서 이전 이력을 봐야 확실한데...
오히려 ai가 안하고 사람이 할 법한 실수들이 보여서 ai는 아닌 거 같다. 오른 손 새끼손가락 보면 손날에 비해 두께가 과하게 줄어드는데 저건 확실히 사람이 한 실수 같거든.
나는 오히려 오른팔이나 겨드랑이부터 등부분 어색한 거 보고 사람 같다고 생각함...
왼쪽 비키니는 그, 이건 그냥 내 추측인데, 가슴 튀어나온 거 그리고 싶단 욕심에 묘사가 이상하게 된 거 아닌가 싳음(자연스러운 건 끝까지 비키니가 덮는 건데, 수스미 원본 보면 비키니가 끝까지 못 덮어서 가슴 더 튀어나오게 묘사되어있던가? 그런 걸로 기억함)
아무튼 존나 큰 찌찌라고 표현하고 싶으니 튀어나온 부분을 추가하고 그게 어색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나는 추측.
저기에 덧붙여 대사 살짝 나온 것들 들어오면 "겨우 입었네요"하는 식의 대사 있어서 메모리얼은 겨우겨우 수영복 입었다! 맞는 거 같은
화들짝 놀라는 표정이 진짜 맛도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