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부상은 사고로 왼쪽종아리 쇠구조물에 의한 관통상
+ 식중독성 장염까지 겹쳐 실밥 풀때까지 병원(응급처치한 병원과 별개)에 입원함
2주 입원했다가 퇴원 후 여러찐빠(다양한 집단의 과실)이 겹쳤고
며칠만에 입원했던 병원가서 소독받으려했는데 평소 보던 원장님이 아니라 새로온 나랑 나이차이도 거의 안나는 어린 의사선생이 있었음
그사람이 내 환부를 보더니 표정이 싹 굳어서 소독하다말고 소견서 쓰더니 소독 끝나면 바로 상급병원가라고 재촉함
응급처치 받은 병원에 갔는데 이번엔 병원찐빠가 겹쳐서 이틀 지연된 끝에 상처부위가 그대로 썩어버렸다고 진단받음(썩은부위는 넘 그로테스크해서 안올림)
의료용 가위로 헤집고 자르는데 하나도 안아픔. 피도안나는데 쪼끔 나온 피는 다 시꺼멈. 근데 목요일에 갔는데 그 다음주 수요일에 수술하자고함
응급처치한 병원에 대한 신뢰를 아예 상실해서 다음날 다른 더 좋은병원가서 그날 썩은부위 다 파내고 입원함
다행히 뼈랑 근육까지 썩지는 않았다는점에선 다행이라고함
대충 양쪽환부 다 합쳐서 호두 하나정도 파냈음
그리고 그 뻥뚫린걸 꿰매겠다고 척추마취하고 또 수술함
수술하고 방광에 오줌 꽉찼는데 고추에 마취가 안풀려서 SM쩡에서나 볼법한 오줌고문을 2시간동안 당하다가
남간호사 급히 와서 관으로 요도개통해줌
그날 밤에 역대급 폭우와 엄청난 횟수의 천둥벼락이 내려쳤는데 내 치욕을 보고 하늘이 대신 눈물을 흘려준것만 같았다
퇴원하고 쉬고있는데 한달이면 끝날 부상이 최소 두달로 늘어나니까 존나 우울함 쉬는게 쉬는거같지가 않음
에구머니나 힘내셍 ㅜㅜ
에구머니나 힘내셍 ㅜㅜ
고생했네
아고야 진짜 고생이 많네
잘 회복되길 빈다
끄아아아악
그래도 힘내세요 다리 살려서 천만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