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그러고도 국왕입니까?! 헌신하던 용사가 명성이 높아져 두려워지니
팽해버릴 만한 건수가 생기자 좋다고 냅다 받은겁니까?"
"아..아니...진정하게나! 대주교!"
"진정이 되겠냐고요! 민심이 자와자와하고 있다고!! 성녀님은 혼절까지 했어!"
"그치만 그건... 협상자리서 용사가 마왕을 보고 폴 인 러브해서 '응애! 나 마왕 마마랑 동생 만들기할래!'해서 혼절한거잖나!
거절했으면 용사와 마왕의 협공으로 그 자리서 난 사라졌어!"
다음 날, 성녀가 손수 사람을 모아 꾸린 결혼 반대 원정대가 출정했다.
결혼 반대 원정대는 하루만에 용사가 자신과 결혼해야 한다는 원정대원들간의 반목으로 해체되었다고 한다
결혼 반대 원정대는 하루만에 용사가 자신과 결혼해야 한다는 원정대원들간의 반목으로 해체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