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기는 농담 섞인 말투로
“라이언 쿠글러가 전화해서 ‘씨너스’라는 영화에 쓸 의상이 필요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우리가 ‘그래 가져가, 우리는 영화 좀 미뤄도 괜찮아’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 의상은 한때 마블이 ‘블레이드’를 위해 제작했다가 결국 쿠글러에게 넘긴 것이었다.
그러나 실제 지연 원인은 마블의 콘텐츠 과잉 제작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디즈니+ 론칭 이후 콘텐츠 양산을 요구받았고, 마블은 그 요구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본래의 품질 우선 원칙이 흔들렸다는 것이다.
파이기는 “‘양보다 질’을 고수하려 했지만, 이번에는 예외였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디즈니 CEO 밥 아이거가 언급한 내용과도 일치한다.
파이기는 “인피니티 사가 당시에는 ‘한 달에 영화 하나’ 같은 무모한 계획은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더 많이 만들라’는 요구가 오면서, 결국 그 기대에 맞춰 움직이게 됐다. 아마 그게 실수였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 ‘블레이드’는 개발 속도를 늦춘 프로젝트 중 하나가 됐다.
2019년 코믹콘에서 공식 발표됐고, 2023년 11월 개봉을 목표로 했지만 일정이 무산됐다.
파이기는 “‘그냥 가죽 옷 입히고 뱀파이어 죽이게 하자’는 접근으로는 안 됐다. 독창성이 있어야 했고, 우리가 원하는 수준까지 도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 좋은 각본이면 촬영 중에 더 좋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엔 그렇게 할 자신이 없었다. 마허샬라에게 그런 불확실한 조건을 안기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오래 걸려도 잘 만드는게 좋지
보면 티나긴 했어
완다비전은 원래 드라마로 구상한 느낌이고
팔콘 윈솔은 영화로 만들거 드라마로 우겨 넣은 느낌이였으니
어영부영 버티다가
그래서 미즈마블 같이 순수 체급 노잼 같은게 튀어나왔고
아머워즈도 다시 만드는거 맞죠??? ㅠㅠ
차라리 인피니키 사가처럼 영화에 집중을 해야했다
= 밥 체펙 개1새끼
그거 원툴이긴 한데 뭐 윗대가리 CEO가 저꼬라지면 저더러 어쩌라구요 소리도 틀린 말도 아니고...
아예 때려치우고 나가지 않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