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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아카)세이아:사실은 얼마전에 꿈을 꾸었다네


블루아카)세이아:사실은 얼마전에 꿈을 꾸었다네_1.png

선생과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행복하게 살아가는 꿈을

그때의 감동과 행복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의 것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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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꿈에서 깬 나는, 아주 잠깐 혹시 예지몽을 꾼게 아닐까? 하는 기대를 하고 말았다네

...하지만 이윽고 그 기대는 크나큰 상심으로 바뀌었지

내 예지몽은, 이젠 두번 다시 찾아오지 않는 과객이 되어버린지 오래니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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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꿈은 꿈일뿐, 그렇게 생각하며 애써 상심을 치우려던 나는...

문득 언젠가 선생과 나누었던 그때의 이야기를 떠올리고 말았지

예지몽으로 보았던 미래가 너무나도 절망적인 나머지 좌절해있던 내게

선생은 이렇게 말해줬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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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이 아니라 팬티라고 믿으면, 그건 팬티다'

...라고

그래,

예지몽이라고 믿으면, 그건 예지몽이 되는거였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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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날 이렇게 납치해서 감금하고 있는 이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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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꿈을 통해 아이들 이름까지 모두 보고왔으니 안심하도록

지금부터 시작하도록 하지

나의 청춘의 이야기를


블루아카)세이아:사실은 얼마전에 꿈을 꾸었다네_7.jpg

명대사들을 그런식으로 쓰는거 그만둬!!!

댓글
  • Cyan IL 2025/07/17 14:27

    좋아하는 학생에게 감금당하는 건 최고의 포상이 아닐까?

    (Y1gFBe)

  • 떡GU 2025/07/17 14:28

    청춘(19레드)의 이야기(아카이브)

    (Y1gFBe)

  • 펜대굴림 2025/07/17 14:29

    와장창!
    "미카 구해주려 왔구나!"
    "아니 내가 독점하려 왔는데?"

    (Y1gFBe)

(Y1gF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