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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는 ㅅㅅ용 복장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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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현대 복식의 원형이 되는 유럽에서, 남유럽계 국가는 오랫동안 바지문화 자체가 없었고(정확히는 빙하기 시대에는 입다가 기후가 온난해지자 사라짐), 좀더 추운 중유럽~북유럽~이란고원에선 트라우스 형태의 바지가 흔했음.


남유럽계(로마/그리스)국가들은 천여년간 바지를 입은 이들과 교류했지만, 심지어 로마가 갈리아, 게르마니아등을 장악하고 난 뒤에도 바지는 야만 문화로 배척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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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3세기 중엽부터 '소빙하기'의 징후가 보이기 시작함.

당시 환경변화는 말그대로 세기말이었는데


'아프리카에서도 서리가 내려 한여름 해를 맨눈으로 볼수 있고'


'로마 제국 북부에는 작년 겨울눈이 채 녹기 전 새 겨울이 왔으며'


심지어 로마가 건국 1천년을 맞이하는 280년대에는

'인류의 기록된 역사 최초로 나일강이 범람하지 않는 문명종말급 사태'


가 발생하여 제국 공무원들이 24시간 철야 비상대기를 한 사태도 터짐.


로마 제국 역사가들은 세상 자체가 너무 늙어버려서 생명력이 끝났다고 여길 정도의 기온하강이 그 이후 2~300년간 지속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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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2세기와 기원후 5세기의 로마 귀족 복식)



너무 당연하게도 이런 상황에선 야만문화라며 바지를 안입는게 얼어죽기 딱좋은 짓이었고 대충 3세기 말~4세기 초부턴 타이즈 형태 바지부터 헐렁한 트라우스, 반바지, 털바지 등등 수많은 바지를 입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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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때려죽어도 바지는 싫다고 바지안입고 긴양말 신는 등의 유행이 없진 않았으나, 얼어죽어도 패션이 먼저던 서로마인들은 모두 죽었기 때문에(드립임) 서로마 말엽경엔 이미 바지가 보편화되었다.





그럼 ㅅㅅ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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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ㅅㅅ에 옷이 왜필요해요'



다만 속옷(로인클로스)는 남녀의 구분이 크지 않았으며


로마 여성이 남자 토가를 흐드러지게 입고있는 모습은 '막 거사를 치르고 가쁜숨을 내쉬며 남자네 집 옷 아무거나 주워입고 나온' 식으로 생각했기에 야한거라고 보았다고 함.




조야한 글을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 사악한 라쿤맨 2025/07/16 18:30

    애초에 바지는 치마보다 역사가 짧은 옷이니까..

  • Chikachika Rio 2025/07/16 18:30

    삽화 묘사 쓸데없이 디테일하네ㅋㅋㅋㅋㅋㅋ

  • 익명-TI3MDcy 2025/07/16 18:31

    고대인들도 뭐가 꼴린지 다 알았다고 ㅋㅋ

  • 具風 2025/07/16 18:30

    존나 더운 여름 날엔 치마 입고 부랄 사이로 바람이 흘러가면 좋겠단 생각을 가끔 함

  • 슈뢰딩거의 고양이집사 2025/07/16 18:31

    꼭 못해본것들이 피해의식에 쩔어서 저럼

  • 얗얗 2025/07/16 18:32

    개소리하는 ㅁㅊㄴ-> 한명정도야 있을 순 있지
    근데 그 개소리에 동조하는 다수의 군중들 - > 니들은 뭐야

  • 유동닉사학도 2025/07/16 18:32

    '저에게는 하이랜드의 피가 흐릅니다'

  • Chikachika Rio 2025/07/16 18:30

    삽화 묘사 쓸데없이 디테일하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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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TI3MDcy 2025/07/16 18:31

    고대인들도 뭐가 꼴린지 다 알았다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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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악한 라쿤맨 2025/07/16 18:30

    애초에 바지는 치마보다 역사가 짧은 옷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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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3길티스파크 2025/07/16 18:33

    바지는 야만인 치마는 문명인의 상징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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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최강의 유우카 2025/07/16 18:35

    오랑캐옷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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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具風 2025/07/16 18:30

    존나 더운 여름 날엔 치마 입고 부랄 사이로 바람이 흘러가면 좋겠단 생각을 가끔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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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토색집 2025/07/16 18:31

    그게 부랄이덜 샤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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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동닉사학도 2025/07/16 18:32

    '저에게는 하이랜드의 피가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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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대굴림 2025/07/16 18:35

    "그들을 구하려면 해기스와 블랙 푸딩을 잔뜩 먹어야 합니다."
    "그냥 순대 넣은 선지국 먹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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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뢰딩거의 고양이집사 2025/07/16 18:31

    꼭 못해본것들이 피해의식에 쩔어서 저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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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프른 2025/07/16 18:34

    방금 그말.....취소해라!
    못해봤다고 저런거랑 묶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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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태술러 2025/07/16 18:31

    남자들이 ㅅㅅ 편하게하려고 있던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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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수중독자 2025/07/16 18:33

    살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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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얗얗 2025/07/16 18:32

    개소리하는 ㅁㅊㄴ-> 한명정도야 있을 순 있지
    근데 그 개소리에 동조하는 다수의 군중들 - > 니들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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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zgwNDA4 2025/07/16 18:32

    솔직히 조금만생각해봐도 바지보다 치마가 만들기는 쉬울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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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역사양산기 2025/07/16 18:32

    생개해보면 우리도 흐트러지게 남친 와이셔츠 대충 입은 여친에 꼴려하니까
    로마인들도 틀린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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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동닉사학도 2025/07/16 18:34

    그런 느낌은 아니고 좀더 불륜...이나 매춘을 의미했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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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로소년 2025/07/16 18:32

    자유롭게 미니스커트 입겠다고 그 노력을 한게 여성 그 자신들인데 도대체 무슨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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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hawlt 2025/07/16 18:32

    여자 기모노 매듭이 이부자리라는썰과 동급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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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라리크 2025/07/16 18:32

    남자도 치마입던 시절이 긴데 역사를 배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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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수중독자 2025/07/16 18:33

    스코틀 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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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랑이눈물 2025/07/16 18:32

    남자 토가 입은 여자? 남친셔츠 입은 여자라는 거잖아? 아주 남자들 취향 한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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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동닉사학도 2025/07/16 18:35

    '남편에게 애인 셔츠 입고있는거 들킴'같은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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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번째계정 2025/07/16 18:32

    기승전ㄱㄱ
    머릿속에 그거밖에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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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TczNDQ= 2025/07/16 18:33

    그냥 피해망상에 가득찬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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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규중독자 2025/07/16 18:33

    저런 망상을 진짜 처럼 이야기하는것도 일종의 병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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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DY0ODM1 2025/07/16 18:33

    역시 남친 티셔츠는 유서깊은 복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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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EMENTALMASTER 2025/07/16 18:34

    파라오:ㅇㅇ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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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문난적 2025/07/16 18:34

    역사를 뇌내 망상으로 만들어 내는 걸 보니 환빠의 기질이 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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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7/16 18:34

    어 그러니까 치마는 고대 해병 전우애용 복장이었다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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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생의잡초 2025/07/16 18:34

    치마는 상남자들의 옷이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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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zMzMjU4 2025/07/16 18:34

    멍청 한녀ㄴ 들이 목소리 크고 머릿수 많다고
    개소리를 해도 다 들어주는데 이게 또 다른 소중국 아님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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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외선생 2025/07/16 18:34

    멍청함이 감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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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회를위기로 2025/07/16 18:35

    ㄱㅊ 어짜피 저런 글 쓰는 애들은 이 글 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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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우를접지못해근근히살아가는아재 2025/07/16 18:35

    저런 이상기후가 과거에도 있는거 보면 우리 시대 이상기후도 그냥 주기적으로 오는거 같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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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TgzMzM0 2025/07/16 18:35

    왜? 아주 그냥 스타킹도 여자 다리 시선강123간하려고 창조한 물건이라고 주장해보1지 그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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