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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시승기 천만원 해명글 읽고 다시 글 올립니다.

해당 기자의 해명이 있었나보네요.

 

새 글을 다시 작성하려다가 이 글이 이슈가 되어 덧붙입니다.

 

댓글내용을 보고 사실과 다소 다른 부분이 있어 그런 부분들로 인해 엄청난 오해가 생겨 마녀사냥을 당할까 걱정되어 다시 글 올려봅니다.

 

해명이 묘하게 사실과 다르네요.

 

저희가 B업체 인가보네요.

 

일단 1번부터 4번까지는 기자 본인 혼자 생각한 내용을 마치 저희와 협의한 것처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5번부터 저희 이야기인데, 저희와 미리 진행했던 내용은 쏙 빼놓고 제가 마치 영상시승기를 진행해야한다고 밀어부친 것으로 이야기하고 있고요.

 

제 입장에서는 처음에 차종 자체가 이슈성이 있으니 컨텐츠 진행하자고 제의했고 그쪽에서 흔쾌히 시승하겠다고 답장이 왔습니다.

 

당연히 영상 컨텐츠로 유명해진 미디어다 보니까 저희도 영상으로 진행 하는 줄 알았죠. (여기까지는 제 생각)

 

그리고 바로 통화를 하면서 저에게 그러더군요.

 

그 차를 가지고 일련의 장소에서 드리프트 하는 장면을 찍고 제로백도 촬영한다. 잡아 돌려도 되느냐.

 

이런 질문이 있었고요.

 

당연히 영상으로 알겠죠. 누가 사진으로 드리프트와 제로백을 찍겠습니까. GIF로 찍습니까?

 

그리고나서 촬영 전날 통화를 할 때, "내일은 내가 딴일이 있어 후배를 보낸다" 이런 이야기는 없었고, "이 시승기는 제가 안나가고 우리 XXX기자가 나가서 사진과 제로백 정도 찍어 나갈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나서 "제가 영상으로 해주세요"라고 밀어부치듯 말한것이 아니고

영상인줄 알았다가 사진이라고 하니 난감하다며 진행 할 수 없겠다고 말하고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그게 다에요. 못하겠다고요. 하루전에 상황이 달라졌으니까요.

제가 뭐 밀어부치고 해달라고 조르고 그런거 전혀 없습니다.

듣자마자 난감해 했고 설명은 그쪽에서 계속 했고요.

잠시 생각하기 위해 전화 끊고 다시 연락하겠다고 이야기 하고

돈이 들어가면 힘들다 취소 하겠다고 이야기 한게 다입니다.

 

그리고 시승기라는 컨텐츠는 자기네는 유료로 진행된다고 분명히 말을 합니다.

 

댓글에는 굉장히 왜곡되게 애둘러서 말을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요. "유료" 라는 표현을 두번에 걸쳐 사용했습니다.

 

액수는 본인이 먼저 이야기 했고요. 이전 시승한 특이한 차들도 그렇게 돈주고 탔느냐고 물었더니 그건 말해줄 수 없다고 하더군요.

 

일단 제가 기자한테 불만을 가진 이유는 두가지 입니다.

 

1. 자기네 시승기 컨텐츠가 "유료"라면 왜 처음 협의 진행 단계에서 이야기해주지 않다가 하루전에 이야기 했는지.

 

2. 그리고 자동차라는 공통의 제품에 대해, 예를 들어 현대 그랜저, 아반떼는 그냥 시승기를 리뷰하고, 비인기 차종은 유료로 시승기를 진행하면서 차량 제공업체에 시승기 제작 비용을 이야기하는지.

 

그냥 같은 차잖아요. 차를 타고 차에대해 평가하는건데 사람들이 많이 찾는 아반떼 그랜저는 본인들이 비용 들여서 컨텐츠 만들고 람보르기니 우라칸, 픽업트럭, 스피라 이런차는 돈받고 영상을 제작해야 하나요?

그런 차들은 그런차의 희소성이나 대중의 궁금함을 해소해주는 차원에서 이슈성이 있는 것이죠.

기사를 쓰는 입장에서는 오히려 그런 차들이 더 매력적이지 않나 싶네요 (개인적 생각입니다.)

그게 기자, 편집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시승기"라는 컨텐츠를 만들어내는 것이 합당한 것인가요?

 

 

마치 본인은 다 이야기 했는데 제가 영상을 밀어부친 것으로 말하고 있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처음에 한참동안 통화하면서 자기는 기자생활하면서 자동차 회사에서 시승차 안에 금일봉이 올려져 있으면 갖지 않고 그냥 올려놓고 차 반납한다는 이야기도 하고, 자동차 결함에 대해 거의 탐사보도를 하는 것 같아 신뢰가 되어 객관성을 갖춘 기자님이라서 연락드렸다고 하니 자기는 무조건 차에 대해 객관적으로 다루다 보니 자동차회사들과 싸움도 많고 그래서 몸을 사리고 있다는 이야기도 합니다. 저는 그저 신뢰할 수 밖에 없었죠.

 

자동차 시승기 컨텐츠에 대해 많은 기자님들이 쪽지도 주시고 저도 오랫동안 이 바닥에서 자동차 언론홍보 시승기 컨텐츠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홍보하면서 꽁으로 시승기 만들려고 그러냐는 의견들이 많은데

 

자동차 브랜드는 시승기를 유료로 제작의뢰를 한다는 이야기는 정말 처음들어보는 이야기고요.

 

시승차를 빌려주는 것으로 기자와 자동차 브랜드의 시승기 제작요건은 사실 끝입니다.

 

저는 최소한 "시승기"라는 것은 객관적이어야 하기에 홍보기획기사랑은 완전히 다른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댓가는 관행이 있다면 뭐 뽀찌를 주거나 미디어에 광고를 게재하거나 그렇게 해야되는 것이죠.

 

상품에 대한 시승기라는 리뷰가 유료로 되고 이것이 마치 기자 이름을 딴 언론의 시승기가 된다면 그 시승기를 보는 구독자들은 왜곡된 정보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기자의 해명이라고 올라온 것이 참 안타깝네요.

 

"A업체에서 차도 없이 시승기로 돈벌려고 하길래 진행 안하려고 함 "

 

뭐 이런 이야기는 사실 B업체 입장에서는 알수도 없고 자기 생각을 왜 사실처럼 적어놓는 겁니까? 참 안타깝네요.

 

그렇게 생각했다면 도대체 왜 저희 B업체의 시승기 제작 제의를 흔쾌히 받아들이고 진행하자고 한겁니까?

 

A업체를 나쁘게 생각해서 업계 자체를 매도해버리십니까?

 

그렇게 마녀사냥을 하려고 하시나요? 논점이 그리로 빠지나요?

 

업자들 나쁘다?

 

해명글에서 이부분부터가 벌써 오류입니다.

 

 

 

 

 

밤 11시 가까운 시간에 전화하셔서 전화 안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안받을 예정입니다.

 

앞으로 연락주시려면 서면으로 주세요.

 

더이상 유선으로 통화하다가 꼬투리 잡혀서 지저분한 싸움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아이폰이라 녹음이 안되거든요.

 

사실 제 입장에서는 돈을 주겠다고 하거나 요구하거나 등등 전혀 책잡힐 문제가 없어서

 

더이상 분쟁의 소지를 만들고 싶지않은 입장입니다.

 

그래서 있었던 사실만 적시합니다.

 

그 미디어의 시승기 제작은 "유료" 이다.

 

이게 사실이고, 제가 그것을 몰랐던게 죄가 되는거죠.

 

 

 

 

 

이 글의 목적은 대중들에게 사실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있었던 사실과 저의 의견과 입장만 적어놓았습니다.

 

이 글에는 사실에 대한 그 어떤 각색도 없습니다.

 

해명 글을 보니 앞뒤 코 다 짤라먹고 본인 유리한 입장과 본인이 생각했던 자기만의 입장을 기정사실화 하면서

 

참 사람 바보만들기 쉽구나 생각되네요.

 

 

많은 댓글과 글에 시승기 공짜로 생각했느냐, 홍보를 꽁으로 먹으려하느냐, 소시오패스다, 너무 모른다 말씀 많이 주시는데...

 

'자동차, 상품 출시' 뭐 이런 홍보 기사가 아니고 '시승기' '기자시승기' 컨텐츠는 이런 유료 사례를 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무지한건지... 맛집 음식 마케팅이랑은 다른 분류로 생각하고 있는데

 

댓글로 무조건적인 비난은 안 하셨으면 합니다.

 

 

 

 

 

 

 

 

더 이상 글 올리지 않겠습니다.

 

보배드림 회원님들 불편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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