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3 , x100f 비교해주세요~

23미리에 렌즈 추가 계획이 없으시다면 화질 차이는 크게 없기 때문에 휴대성 차원에서는 x100f가 가장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23.2 렌즈도 컴팩트한 편이지만 의외로 크기 차이가 꽤 체감됩니다. 하지만 t20이나 e3의 경우 액정 터치가 되는데 이점이 편의성 차원에서 크게 차이가 나니 각자 장단이 있다고 봅니다. 저같은 경우엔 터치와 틸트 때문에 e2에서 t20으로 기추했습니다.

저는 터치되는 기종만 쓰다가 후지 넘어와서는
조작이 너무 직관적이라 터치가 필요없더라구요.
팀메이트한테 후지 강추해서 t20 사도록 종용(?)했는데
은근히 터치가 걸리적거리더라구요.

범용성을 생각한다면 e3
휴대성이 우선이면 100f
일단 저는
x-t1 과 x100t 둘다 사용중이고
하나를 처분하려해도
용도가 너무 확실히 달라서
그냥 번갈아가며 사용중입니다

큰 차이점이라면 x100f의 광학식 뷰파인더와 리프 셔터, x-e3의 터치스크린이 있겠네요. 다만 터치스크린의 경우 저는 조그스틱이 있어 그렇게 많이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광학식 뷰파의 경우 x100t 쓸때 써봤는데 독특하기는 했습니다. 한번 스튜디오 가셔서 만져보시고 구매하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오히려 큰 대포라인에선 어차피 큰 터라 그놈이 그놈처럼 수납하지만,
크기가 작은데선 별거 아닌거 같아도 그 차이로 패딩 주머니에 무난하게 들어가느냐,
아무래도 툭 튀어나오느냐 식으로 갈립니다.
X100 시리즈에 외장 후드를 안쓰고 어댑터 정도만 쓰면 패딩 주머니엔 잘 들어가고 별로 걸지적거리지도 않지만,
E3에 23/2 물리면 렌즈가 많이 튀어나와서 좀 신경쓰입니다.
좀 더 작은데로 가면.. X100은 바람막이에 넣긴 지나치게 묵직하고, 상의 윗주머니엔 꿈도 못 꾸지만,
X70은 바람막이에 넣어도 무게감은 있으나 넣고다닐만 하고, 상위 윗주머니도 좀 부담스러워도 들어갈 여지는 있죠.
그렇게 은근히 차이나는게 생각보다 휴대성에 크게 작용합니다 ㄷㄷㄷㄷ

저는 100f 사용하는 이유는 광학뷰파인더가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래서 Pro2랑 고민했는데 35mm 화각만 사용해서 100f로 구매하였는데 크기도 작고 그래서 전 대만족중이랍니다.

23mm만 쓸거면 x100f, 렌즈 2개 이상 쓴다면 e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