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한국의 짜장면
'중식 요리' 라는 이름으로 팔고
한국인들도 짜장면은 당연히
중국 음식이라고 많이 생각하지만
"맛은 있는데 중국 요리는 아니야"
본래의 자장면하고는 그냥 완전히
달라진 음식이 되어버려서
중국인들도 이건 중국음식은 아니라고 하는
경우가 많음
거기다가 중국 본토에선
자장면이 그리 인기있는 메뉴도 아니라고
이게 자장면
이제는 그냥 서로 다른 음식이라고
할 정도로 달라짐
옛날 화교분들이 한국에서 '중화 음식점'을 주로 운영했었는데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달달하고 춘장의 맛을
극대화시킨 한국의 짜장면이 개발되고
이 음식이 급속도로 퍼지게 된것
재밌는건 한국 관광오는 중국인들 사이에서
"한국인들이 많이 먹는다는 그거 먹어보자" 라면서
역관광으로 먹어보는 경우가 많아짐
일단 달달하니 맛있다고는 한다는듯
음식이 오랜 시간을 걸쳐 현지화가 되고
이후 새로운 갈래로 자리잡은
대표적인 사례
사실 거의 대부분 음식이 이렇다
일본 라멘도 원래는 중화요릿집에서 팔던 중화요리였지
일본 라멘도 원래는 중화요릿집에서 팔던 중화요리였지
짜장면도 단무지도 일본식이랑 완전 달라졌고 현지화란 참
근데 처음 보기엔 시커매서 일단 찝찝해하는듯 ㅋㅋㅋㅋ
괜찮음
한류타고 짜장면 유명해지면
중국꺼라고 할꺼임
한국에 있는 해외 음식중에 현지화 안된게 없어서
한국에 있는 음식 = 한국 음식으로 생각하면 됨
한국인들은 조금이라도 자기 입맛에 안맞는걸 용납하지 않거든
러시아 : 이건 한국요리인 김치입니다. 이름도 한국 당근이지요
한국 : 러시아 요리
일본에서 냉면 먹는거랑 비슷함.
일본은 냉면에 고명에 김치올라감.
니들 근데 좀만 세계적으로 잘나간다 싶으면
우리꺼 외칠꺼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