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목숨을 파리 목숨으로 여기고 온갖 악과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난세에 위선이라도 선을 행하지만
그렇다고 현실 파악 못하는 망상에 가까운 선만을 따르진 않음
의로울땐 의롭고 타협할땐 타협하고
진정 대의를 위해 필요하다면 속임수나 배신도 거리끼지 않음
이런 입체적 면모야말로 유비의 매력이자 강점이라 생각함
착하기만 하고 부하빨로만 살아남는, 어딘가 모자라보이는 주인공 버프만 잔뜩받은 절대 선 속성 바보가 아닌
이런 자신의 능력과 기지로 살아남고 입지를 다지는 위선자야말로 진정한 영웅의 면모 아닌가
라고 생각
다른건 몰라도 그 난세에 쉬운길을 선택하지 않은점은 진짜 존경함.
그렇게까지 철저하게 관철한 위선이면 진짜 선이거나 진짜 배포가 큰 야심가거나 둘중 하나였겠지
둘중 후자라고 생각하는데 난 그게 멋있다고 생각함
어찌보면 자기가 가진 '협객' 타이틀을 최고가일때 정산한거긴 함. 그동안 나름 자기 평판관리를 했기 떄문에 입촉 성공할 수 있었고 공명같은 명문가 책사도 얻을수 있었던거니까
근데 유비가 왜 위선이야? 그냥 선 아님?
도망치는데 백성들 안 버리고 다 챙겨온 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니지
다른 부분에서 비열하네 뭐네 소리 듣지만
유비가 진짜 민초를 막대한 적이 있나 하면 딱히 없는 거 같던데
다른건 몰라도 그 난세에 쉬운길을 선택하지 않은점은 진짜 존경함.
그렇게까지 철저하게 관철한 위선이면 진짜 선이거나 진짜 배포가 큰 야심가거나 둘중 하나였겠지
둘중 후자라고 생각하는데 난 그게 멋있다고 생각함
고우영 삼국지 유비?
어찌보면 자기가 가진 '협객' 타이틀을 최고가일때 정산한거긴 함. 그동안 나름 자기 평판관리를 했기 떄문에 입촉 성공할 수 있었고 공명같은 명문가 책사도 얻을수 있었던거니까
근데 유비가 왜 위선이야? 그냥 선 아님?
입촉하면서 통수쳐서 위선자, 효웅 소리 듣긴 함
연의처럼 마냥 절대선처럼 묘사하기에는 유비도 통수도 치고 입체적인 인물임
근데 죽을때까지 선이였으면 아무리 위선이라도 그건 선이지 뭐
유표나 유장 같이 분명히 배신이라 생각할 만한 일도 했음
자신은 조조와 철저하게 반대로 해야 성공한다 = 삼국지 하드모드 플레이
https://youtu.be/_B8BoyZR3x4?si=KqdgQ6EyaoH2xPb2
유비 뽕이 쩔긴하지
닌텐도 위도 닌텐도 촉이 될정도
도망치는데 백성들 안 버리고 다 챙겨온 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니지
다른 부분에서 비열하네 뭐네 소리 듣지만
유비가 진짜 민초를 막대한 적이 있나 하면 딱히 없는 거 같던데
어....음...
있으면 설명을 해줘..
원래 정치라는 건 현실만으로도 이상만으로도 할 수 없는 거지
선을 행했으면 위선이 아니라고 봄
무언가를 원해서 하는 행동이 거짓이라고 하면, 세상 모든 선행 사랑 등등이 죄다 거짓이니까.
부모가 자식에게 베푸는 사랑조차 선천적/후천적으로 새겨진 부/모성애를 충족시키는 것에 대한 만족감을 무의식적으로 추구하고 있는건데 말이야.
유비가 시대의 이단아 엿던건 확실함.그 시대의 수많은 군벌들중 학살,약탈,백성을 노예로 보는 놈이 천지였는데
유비만은 달랐음. 형주에서 탈출할때 숫십만이 그를 따라서 도주하던건 정사에 적힌 사실이고
뮤비가 그들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데려가려다 죽을뻔한것도 사실임.
그리고 관우, 장비와 끝까지 의리를 지켰다는건, 수천년 신화가 되기에 충분한 의리!!!!!!!!!
단순한 선이라고 할까... 덕이라고 할까... 협이라고 할까...동아시아인들의 심금을 울리는 뭔가가 있음
악이 작다고 해서 행하지 말고, 선이 작다고 해서 하지 않는 일이 없도록 하라
유비 서사는 그냥 이릉대전 하나로 종결임
진짜 위선자나 범부였으면 오나라 안쳐들어갔음
유비가 과대평가 되는 감이 없진 않다만 요새 유비는 나약하고 유유부단하다는 프레임만 씌우고 조조는 실무적이고 유능한 결단력 인재라고 포장 씌우는게 싫다....
아니 유비가 선한 인물이지 호구는 아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