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선) 나한테도 이런 날이 오네...

미리 요약: 수준급의 국내 해양탐사업체에서 나한테 거북선 공동탐사 제안함

몇달 전에 정조시대 거북선이 충남 앞바다에 침몰했다는 글로 베스트를 갔었어.

이것만 발견한다면 이순신의 거북선은 아니라도 정조시대 거북선은 볼수있지.

사실 거북선에 푹 빠져서 전국의 거북선 전문가들은 거의 만나뵙고, 그래서 내가 만든 거북선 돛이 국방티비 나오기도 함 

오늘은 좋은 기회가 왔어.

"지오뷰"라는 해양탐사업체가 있음. 바다 건너는 다리를 세우거나, 해저케이블을 매설하거나, 해상 풍력발전기를 건설하기 전에 해저상황을 탐사하는 업체인데

지오뷰 업체가 국내에선 수준급의 탐사기술을 보유해서 국가유산청,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명량대첩지를 탐사하기도 했고

업체 대표 본인이 거북선을 찾겠다고 밝힐만큼 수중유물에 대한 열정이 높은 곳임.

그런데 이곳 업체 대표분이 거북선 탐사로 말씀나누고 싶다고 연락하셨음!

난 사실 졸업 앞둔 학식이라 탐사장비도, 역량도 모자랐는데 이렇게 탐사분야 전문가가 연락주시니 신기해. 어쩌면 거북선까진 아니어도 해전 유물을 볼 날이 가까워질지도 모르겠다.